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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을 찾아서 - 경북 영주시 ‘가흥리 마애삼존불’
기사입력 2010-02-05 오후 3:27:00 | 최종수정 -




마애불 을 찾아서
경북 영주시 ‘가흥리 마애삼존불’

흰 살갗에 붉은 피가 돌고 당장이라도 지상에 내려오실 것만 같은 아름다운 모습
의 부처님. 그러나「가흥리 마애부처님」은 눈이 없다. 아들을 못낳아 힘든 아낙
네와 병고에 시달리는 중생들이 밤마다 몰래몰래 긁어갔기 때문이다. 아프고 지
친 중생들에게 눈과 코를 모두 내주고도 1400년간 그렇게 ‘영주 들판’을 내려
다 보며 자리를 지켜왔다.「가흥리 마애삼존불」과 시선을 맞추려면 뒷목이 뻐근
하도록 고개를 쳐들어야 한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앉아 계신 부처님의 모습
을 보면 그렇게 가슴이 아릿할 수가 없다. 안타까운 마음, 원망스러운 마음, 그
리고 끝간데 모를 그리움까지-
‘마애 삼존불’은 커다란 화강암벽을 쪼아서 입체적으로 조각되어있다. 가운데
넓은 면의 앉아있는 본존불은 소발에 상투모양을 있는데, 큰 체구의 장중한 느낌
을 준다. 좌우에는 서 있는 모습의 협시불이 표현되어있다. 오른쪽 협시불은
한 손을 어깨에 을러멘 남성스러움을, 왼쪽 협시불은 ‘보관’을 쓰고, ‘보병’
을 든 여성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3년 6월 28일 영주지방의 집중호우로「가흥리 마애삼존불」오른쪽 아래
암벽이 무너져 내렸다.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런 불행속에서도
‘신비한 역사의 안배’가 있었으니 암벽이 무너지면서 그안에 ‘비장(秘藏)’
되어 있던 고운 자태의 부처님 한분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바「가흥리
마애여래좌상」이다. 이「마애여래좌상」은 마애삼존불의 본존불과 흡사한 모습
으로 역시 신라 중기인 650년 전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치로 지나가는 국도, 좌우로 파고드는 아파트의 숲, ‘서천’ 너머에 속속 들
어서는 신시가지. 먹고 마시고 노는 유흥문화를 바라보는 부처님의 시선은 옛날
과 한결 같으실지?
「마애 삼존불」과 「마애여래좌상」은 문화재청에 의해 2008년 6월 27일「가흥
동 마애삼존불 및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221호」로 일괄 지정됐다.
글 : 김형직(혜산/31기 야)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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