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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리포트-정법안정.40기
기사입력 2007-02-14 오후 2:12:00 | 최종수정 -


졸업리포트

종교가 뭐냐고 묻는다면 “불교!”
정 법안정 / 40기

‘이렇게 더운데 에어컨은 안 틀어주나?’ 투정하며 시작했던 불교대학, 어느덧 ‘추운데 히터는 안 나오나‘ 로 바뀌게 되다니 정말 4개월은 훌쩍 지나간 것 같다.
예전 같으면 투정을 했을텐데 이젠 추운 곳에서 공부하는 것도 수행의 한 가지란 생각이 든다.
대학을 마친 후 20년 만에 가져보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는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기독교 학교를 다녀서 늘 성경과 채플이 익숙했지만 왠지 마음이 가지는 않았고 의심만 가득했다.
반면에 가끔 가는 절은 편안했고 불교교리가 궁금하기도 하던 차에 절친한 이웃의 권유가 계기가 되어 불교대학을 다니게 되었다.
처음 법당에 들어섰을 때 큰 규모에 깜짝 놀랐고 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로 또 한 번 놀랐다.
이어서 지광 스님의 법문이 왜 그토록 유명한지 첫 시간에 알 수 있었다.
스님에게는 다른 스님에게서 느낄 수 없는 카리스마 , 내용을 쉽게 풀어 하시는 법문, 지루하지 않게 하시는 재치와 유머 등등 한껏 매료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스님의 자연 과학적인 접근방식은 생소하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했다.
사경이 큰 공덕이 된다는 스님의 말씀을 듣고 천수경을 열심히 써서 국녕사 사경법회에 동참했다.
옥불과 사경을 들고 모인 수많은 법우들, 60세가 넘으신 노보살님은 벌써 네번째 참여 하신다고 하며 6개월 동안 쓰신 화엄경과 금강경을 배낭에 메고 오셨다.
한 권의 사경을 하고 뿌듯해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했다.
스님의 숙원사업인 화성불교대학 준공식에 갔을 때는 사람의 힘이 아닌 부처님의 원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에서 옆에 탄 보살님은 10년 동안 새벽 기도를 다닌다고 했다.
얼마 전에 새벽기도를 가려고 밤을 꼬박 새고 갔다가 그 다음날 하루 종일 힘들어 했던 일이 생각났다.
그런데 10년을 다녔다니 ....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었는데 너무 안일하게 살았구나 가족을 위해 별로 한 게 없었구나란 생각에 입안이 씁쓸했다.
11월 26일 수계식이 있었다.
법안정이란 법명을 받았다.
계율을 잘 지킬 수 있을 지, 법명을 받을 자격은 있는지 걱정이 되었다.
이젠 정말 불자가 된 것인가, 하는 생각에 조금은 흥분도 됐고 연비를 할 때는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다음 수계식 때는 가족 모두 법명을 받게 해야지 다짐을 했다.
그동안 수업에서 무얼 배웠고 또 알게 되었는지 스스로 자문 해 본다.
열심히 듣기는 했지만 어렵고 막연하기만 했었는데 이제 하나는 확실해졌다.
누가 나에게 종교가 무어냐고 물으면 이제는 불교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크게 얻은 것이 바로 나에게 확실한 종교가 생겼다는 것이다.
졸업은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시작으로 본다.
늘 잠깐이라도 함부로 허투루 살지 말라는 스님의 말씀이 내 귓가에 쟁쟁하다.
이 말씀 한 가지를 항상 새기고 살아가기만 해도 4개월의 시간이 너무도 값진 것이라 생각 한다.
불교에 귀의 할 수 있게 해 주신 지광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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