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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부처님 같습니다”
기사입력 2004-01-28 오전 11:33:00 | 최종수정 -

스님,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훌륭하십니다. 우리나라의 어머님들을 불교공부 시키시는 원장스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감탄스러웠습니다. 부처님의 인연으로 스님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저는 LA에서 온 홍경아입니다. 인사드립니다.
한국을 방문하면 항상 불교공부를 하고픈 마음이 있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단단히 마음을 다져먹고 등록을 하였습니다.
스님의 말씀과, 책, 경전, 테이프를 열심히 읽고, 듣고 많이 깨우쳤습니다. 예전에 알지 못했던 부처님 말씀 하나하나, 너무도 뜻 깊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 거대한 공간에서 여러 불자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탄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스님께서는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따뜻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하늘나라에 계신 부처님께서 오셔서 설법하시는 환상의 소리 같았고 우리는 마치 하늘나라의 향기 그윽한 꽃밭 속에 있는 듯 했습니다.
또 여러 법우님들이 우리들을 도와주고 이끌어가는 힘이 너무 대단해보였습니다. 저도 나중에 여건이 허락하면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법당에 와서는 어디에 앉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몰라 어리둥절했는데 마포지역에 앉아 공부를 했습니다. 모두들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떡과 과일을 나누어 먹으며 담소하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고 정겨워보였습니다.

제가 공부하며 느낀 간단한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원장스님께 삼배를 올리고 옆 사람과도 “반갑습니다”하고 인사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공부하면서도 옆에 누가 앉아 있는지 얼굴도 모르며 하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사에 너무 인색합니다.
저는 맨 앞줄에 앉아서 부처님을 바라보며 원장스님을 바라보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25년을 살다보니 고국이 너무 그립고 향수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고국산천이 너무도 그리웠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저는 너무도 행복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마음도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이제 저도 오십대 초반인데 함부로 살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하나하나 새겨가며 성실하게 살겠습니다.
제게는 미국에서 태어나 대학에 다니고 있는 스무 살짜리 아들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부처님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제가 절을 하면 따라서 했고 지금도 어려움이 있을 때는 방에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자라준 아이입니다. 아이에게 한국에 이렇게 훌륭한 능인선원이 있다고 말해주고 보여주고도 싶습니다.

원장스님, 아마도 저는 졸업식을 보지 못하고 LA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수계식은 마치고 가지만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쉽고 섭섭합니다. 가능하다면 능인선원 졸업장을 꼭 받고 싶습니다.
스님, 주실 수 있으신지요? 압구정동에 친정집이 있으니 또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경전반에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불교대학 강의도 다시 듣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원장스님의 귀한 가르침 아주 보람 있게 공부하고 가슴속에 새기고 돌아갑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스님 책 읽으며 가겠습니다. 능인선원 더욱더욱 발전하길 빕니다.스님도 더욱 건강하시고요. 국녕사 발전도 아울러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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