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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련회 소감문]고운 낙엽처럼 부처님 법에 물들고 싶어라
기사입력 2003-11-24 오후 3:35:00 | 최종수정 -
부처님
항상 이렇게
주저하는 마음을
떨쳐 버리는
힘을 주소서

스님께서 일요법회를 마치시고 국녕사 터를 고르신다고 ‘북한산 가자’하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산자락의 단풍들을 감상하며 국녕사로 오르는 내 마음은 가을의 치맛자락을 잡고 산사에 오르는 기분이었다.
설레임 반, 궁금증 반, 대불전 앞에 선 난 아주 작은 단풍처럼 합장하며 오늘 여기에 오기를 주저하지 않고 나선 것 ‘정말 잘 했구나’ 내 스스로 칭찬하고 싶어졌다. 부처님 항상 이렇게 주저하는 마음을 떨쳐 버리는 힘을 주소서.
저녁발우공양후 임사체험시간, 지나온 세월을 낙엽처럼 날려 보았다. 온 몸을 감싸는 듯한 음악에 낙엽 같은 세월이 춤을 추는데 저 아래에 묻어 두었던 허위, 위선, 나 아닌 것들이 위로 솟구쳐 올라온다. 눈이 젖고, 마음이 젖어 온 몸이 젖어 버렸구나. 날 사랑해 준 사람들. 가족. 부모님. 이웃. 친구에게 난 무엇이었나 곱게 물들어 떨어져 있는 낙엽들도 원래 이 모습이 아니었는데. 다들 유서를 쓴다고 할 때 다들 그렇게들 쓰는구나 했는데 막상 죽는다 생각하고 쓰려니 낙엽 한 장처럼 남길 것이 없구나. 죽음 체험, 많이들 얘기해서 들었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여겼다. 정말 낙엽처럼 가벼이 관속에 들어가 누웠다. 아미타 부처님, 아미타 부처님. 정녕 밝고 환한 빛을 따라 가겠습니다. 모든 것 다 버리고 부처님 따라 가겠습니다.
나 자신을 찾아라. 난 어디에 있는가. 과연 어떤 모습이 진정 나의 모습인가? 가족들과 웃고 지내는 모습일까? 아이들이 잘못 한다고 꾸중하고 싸울 때인가? 속상할 때인가? 아니면 시간에 따라 쫓아가는 나일까? 현재 여기 앉은 내 모습… 낙엽처럼 부처님 법의 물에 젖어들어 가면 좋겠다.
“옴 마니 반매홈, 옴 마니 반매홈”
의상대에 오르기 전, 티 한 점 없는 파란 허공에 탁한 숨을 뱉고 맑은 공기를 꼭꼭 눌러 온 몸에 차곡차곡 쌓아 보았다.
일혜스님과 같이 동행하는 길이 참 좋았다. 난 벌써 보살처럼 흉내내고 싶어졌다. 그래 내 눈앞에 보이는 합장부처 바위처럼 두 손 모아 합장한다. 내가 앉았던 바위도 친구같고, 바위 옆에 나와 있는 소나무 가지도 얼마나 고마운지. 주인공 찾아 주시는 스님, 미아 찾기에 봉사하시는 분들 많은 것 느끼고 배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더 참고, 더 베풀고, 더 사랑하며 고운 낙엽처럼 변해 가는 삶을 살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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