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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단상‘원아분신변진찰 원아광도제중생’
기사입력 2022-06-14 오후 5:22:00 | 최종수정 2022-06-14 17:22

원하옵건대 언제 어디서라도 나의 몸을 나투어 중생제도하기를 발원하옵니다!

요즘 우리 선원에서는 88세 되시는 노보살님의 사연이 단연코 화제이다. 최근 일요법회에 참석하면서 큰 스님의 법문을 듣는 중에, 본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과거에 있었던 오래 전 일도 아닐 뿐더러 불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인 삶과 죽음에 관한 생생한 체험담이라 집에 돌아와서 그 사연을 정리해보기로 하였다.

큰스님께서는 여러 재일이나, 불교대학, 법당행사, 등에서 노보살님의 특별한 사연을 법문 중에 말씀하셨으며 유튜브 ‘운수대통’에 상세히 업로드 되어있다.

노보살님께서 큰스님께 면담신청을 하시어 만나 뵙는 중에 알게 된 사실이라고 한다. 구십을 바라보는 노보살님은 많이 쇠약해지셔서 뇌졸중과 뇌경색으로 이미 많은 약을 복용하고 계셨고, 심근경색 등으로 병원에서는 42분간 죽었다고 의사가 판단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노보살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영혼들이 함께 살아요.” 하시며 자기는 죽은게 아니라 저승엘 다녀왔다는 것이다.

지광 큰스님께서 “왜 거기있어 나와”라고 해서 저승세계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나가려는 순간 친정아버지께서 “너 나가면 나를 위해 천도재를 지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능인선원 뒷산인 구룡산에서 눈을 쓸고 계셨는데 친정아버지께서는 노보살님이 열 살때 돌아가셨다고 한다. 사후세계에서 팔십여년동안 노보살님을 지켜본 것이다.

노보살님은 능인선원불교대학 21기를 수료한 후에 다른 절에 다니고 계셨는데 위의 내용과 같은 인연으로 큰스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선원에 큰 천도재를 하기로 약속했으며, 얼마 전에 천도재가 거행되었다고 한다. 큰스님은 비슷한 경우의 여러 사례를 드시며 “우리는 잘 살아야 한다”고 하시며 보이지 않는 세계의 가피력과 옹호성중의 위력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몸과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 허공계에서 돕는 도리가 있다며 불자의 본분인 수행의 당위성에 대하여 법문을 하셨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우리 몸은 세포로 되어 있으며 세포 하나하나는 서로 서로 소통하면서 뉴런망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생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생명현상은 정말 불가사의하다고 한다. 좋은 생각은 우리 몸에 좋은 물질을 만들어내고 나쁜 생각은 나쁜 물질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큰스님께서 잠도 안자고 중생을 제도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은 에너지의 실체이므로 파동과 파장이 비슷하면 에너지간의 이동은 어렵지 않게 된다. 항상 기도정진하고 삶 자체가 수행인 이들에게선 아름다운 아우라가 깃든다. 그런데도 우리는 남을 칭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내기보다 남을 폄훼하고 시기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 더 쉽나 보다.

남을 향한 분노의 화살은 결국 본인에게로 날아오는 경험을 하다보면 참회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나 많은 고행과 난행을 해야 ‘자리이타’의 길로 들어서며 현실이 아닌 꿈속에서 까지 중생들을 제도하는 것일까?

큰스님의 원력을 엿볼 수 있는 노보살님의 꿈속 만행(萬行)은 탈종교라고 거침없이 말해지는 이 시대에 신행(信行)의 불씨가 되면 좋겠다.

내가 만들어내는 또 다른 나의 분신들이 있다면 그 분신들의 부처님행은 이 세상 끝까지 이 허공계가 다할 때까지 다함이 없으리라.

원아분신변진찰 원아광도제중생!<천수경>

글 / 컷 : 김선덕화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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