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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만들어준 26년의 시간
기사입력 2022-01-25 오후 4:07:00 | 최종수정 2022-01-25 16:07

어느 시인이 그랬습니다. ‘사랑은 너와 내가 하나로 스며드는 것’이라고요.

능인선원과 함께한 27년간의 봉사활동도 제가 부처님과 하나로 스며드는 시간이었습니다. 1996년 능인불교대학을 졸업한 후 시작된 26년간의 봉사활동을 ‘법고대통 시즌3 설 특집’ 방송을 끝으로 회향하며 돌이켜보니 가랑비에 옷 젖는 시간이었고 콩나물시루에 물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약하게 내리는 가랑비 속을 걸을 때 처음에는 옷이 젖는 줄 모릅니다. 하지만 한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흠뻑 젖어 있습니다.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저는 그렇게 부처님의 가르침에 젖었습니다. 또 콩나물시루에 하루에 몇 번씩 물을 줘도 물은 다 흘러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콩나물은 쑥쑥 자라죠.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그렇게 콩나물처럼 자랐습니다.

법고대통3에서는 처음으로 줌(zoom)이 도입되면서 유난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신도들이 디지털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줌으로 연결하는 자체가 큰 벽이었습니다. 겨우겨우 벽을 넘어서 연결하면 이분은 얼굴이 세로로 나오고 저분은 목소리가 안 들리고 어떻게 어떻게 녹화를 시작하면 중간에 화면에서 사라지는 분이 계신가 하면 조는 분도 계시고 사건사고의 연속이었습니다.

바작바작 타들어 가는 마음을 안고 전화를 걸어 설명을 하고 숨이 차도록 선원 내를 뛰어다니며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줄 몰랐습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등불의 공덕이 빛난다는 큰스님 말씀처럼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지금 큰스님의 법문이 더 절실히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아니 외국에서도 온라인으로 큰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위로받고 희망을 얻는 불자들이 계실 것이라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6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그 봉사의 시간들은 남을 위해 애쓴 시간이라기보다는 저 자신을 성장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행복도 행복대로 어려움은 어려움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지혜를 가질 수 있었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데도 나이를 핑계로 망설이거나 게으름 피우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능인선원에서 보낸 26년의 시간은 저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죽을 때도 가져갈 수 있는 귀한 선물 절대 도둑맞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큰 선물 ‘복덕과 지혜’를 안겨주었습니다. 덕분에 부자가 되어 회향합니다. 저를 세상 누구보다 더 큰 부자로 만들어주신 큰스님과 도반들에게 감사드리며 늘 능인선원 불자로 또 부처님의 제자로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글 : 이선법장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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