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6일(일)은 능인선원이 개원한지 36주년이 되는 날이다.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수행도량으로 코로나 속에서도 묵묵히 끊임없이 법당에서,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기도정진하고 있다. 예년과 같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부대중이 모여 개원법회에 동참하여 능인선원 역사를 돌아보았다. 2022년 총괄간사장으로 유성덕행보살님과 금강회 회장님으로 석호덕 거사님이 임명장을 받았다. 어려운 시기에도 마음을 내어 불사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장 전달식도 있었다.

큰스님께서는 “이 우주에는 나를 대신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게 자기가 짊어진 대로 고독한 존재로 믿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몸과 마음을 다해 열심히 갈고 닦으면 부처님을 내 몸 안에 모실 수 있다. 투철한 신심이 불성이다. 어려울수록 열심히 기도정진 하라.”고 강조하셨다.

법회가 끝난 후 함께 동참한 법우님들에게 큰스님 저서 「열린 눈으로는 모두가 감사라네」를 법보시로 나누어주었다. 능인선원의 무궁한발전과 전법도량으로 세세생생 나아가길 염원한다.

사진 / 글 : 이구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