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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방이야기
기사입력 2021-12-14 오후 5:28:00 | 최종수정 2021-12-14 17:28

나의 부모님 세대들은 거의 지난 생의 기억들은 굶주림 배고픔 전쟁의 공포 광기로 인한 죽음으로 아로새겨져 있는듯하나 지금 세대는 풍요 속에서 자라났지만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그로인한 질병의 창궐 등으로 채워져 갈듯하다.

환경파괴는 계속되어가고 있다. 파괴된 환경만큼이나 파괴되어가고 변화하는 중생들의 괴로움도 질병과 세균들의 변이, 변이하는 사회, 변이하는 삶, 변이하는 관계들이 되어서 중생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내가 머물던 중국천진의 한국사회도 차이나드림의 냉각만큼 식고 경직되어 있다. 벌써 중국을 떠나 온지 2년이 다 되어 간다.

코로나 팬더믹 보름 전에 한국에 짐을 풀었다. 하마터면 중국 대도시들의 봉쇄로 꼼짝없이 몇 달을 아파트에서 외출도 못하고 갇혀 지낼 뻔했다. 아직도 단체 종교 활동이 금지되어 있는 중국에서 공연히 절 임대료로 아까운 불전만 낭비할 뻔한 것이 부처님의 가피인지 내가 못 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름 전에 모든 걸 정리하고 한국에 짐을 푼 것은 거의 기적 같은 일이었다.

그리고 십오 년을 지냈던 중국의 소식들은 이제 중국홈페이지로나 위쳇 유튜브 같은 걸로 소식을 전해 듣는다.

하남성 남양이란 도시의 래불사(來佛寺)에 계시던 해현(海賢)이라는 스님이 내가 있던 2013년에 세수 110 세로 열반하셨다. 유언대로 항아리 안에 법체를 모셔서 2019년 가을에, 내가 떠나오기 바로 전에 그 항아리를 개봉했는데 향기가 가득하고 가부좌한 그 몸이 그대로 금강불괴신 그야말로 등신불이 되어 있었다고 했다.

마치 구화산에 있는 신라왕자 김교각 스님의 등신불과 꼭 같은 모습이다. 그 법체를 항아리 밖으로 모시던 날 하늘에는 오색 무지개의 서광이 비추어서 모든 이들이 감격하여 아미타불을 불렀다고 한다. 참으로 어둠 속의 찬란한 광명 같은 사건이다.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님을 중생들에게 보여주는 불보살의 가피가 아니면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 서래사가 있는 남창이란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인 노산현에는 또 놀랍게 세계에서 제일 큰 조각물로서 200미터, 산위에 조성된 높이 108미터의 아미타금동대불이 모셔져있다.

오년 전쯤 내가 직접 차를 몰고 가 보았는데 그 규모는 엄청나게 큰 것이었다. 그 대불 옆의 도시에서 이런 등신불이 출현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해현 노스님은 대만의 정토종을 이끌고 있는 정공법사 (세계 곳곳에 110개 정토종사찰이 있다) 에 의해서 정토종의 제 14대 조사로 모셔졌다. 그리고 그 등신불에는 구화산의 명나라 시절의 고승 혜옥 스님 등신불처럼 금이 입혀져 서래사에 모셔져 있다. 이후로 오랜 시간을 생(生)과 사(死)가 둘이 아님을 보여주시는 뚜렷한 모습으로 전 세계 불교인의 사표가 되실 듯하다.

그와 같은 금강불괴신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으며 티벳 스님들의 탁둑 현상들도 길게는 몇 달 동안 탁둑 현상에 머물지만 영원한 금강불괴의 등신불이 될 수는 없다.

이 암울한 시대의 조류 속에서도 불보살님께서는 언제나 살아계시어 이와 같은 이적으로 중생들을 각성시키고 교화시키시는 것이다. 인간의 생로병사 희노애락은 전 세계적인 것이다. 누구인들 인생고를 면할 수 있는 것인가? 누구나 삶은 공평한 모습인 것이다.

해현 스님이 등신불로 계시는 서래사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의 주 무대인 중국 제일의 곡창지대인 하남성 낙양, 개봉, 정주, 합비 같은 귀에 익숙한 도시들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역사의 중심지에서 많은 중생의 사표가 되고 이정표가 될 것이다. 살아있는 부처님으로서 사람들을 교화 제도하실 것이다.

모두에게 안온과 열반을 주기위해서 그렇게 사바세계에 불보살의 보신을 나툰 것이라 깊이 믿음을 가진다. 우리 모두 열심히 정진하여 생사가 둘이 아님을 깨닫고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으로 향하고자 하는 원을 세워야 할 것이다.

불보살님이시어, 언제나 중생을 자비로써 이끌어 주옵소서. 삼가 발원하옵니다. 수원 용장사 지원장 덕윤 삼가 아뢰나 이다.

글 : 덕윤스님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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