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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방이야기
기사입력 2021-10-13 오후 5:14:00 | 최종수정 2021-10-13 17:14

상윳다니까야 중에 심사빠숲경에서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삼비에서 심사빠 숲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심사빠 잎사귀를 조금 손에 들고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에 조금 들고 있는 이 심사빠 잎사귀들과 이 심사빠 숲 전체에 있는 저 잎사귀들 가운데서 어느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손에 조금 들고 계시는 그 심사빠 잎사귀들은 아주 적습니다. 이 심사빠 숲 전체에 있는 저 잎사귀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내가 최상의 지혜로 안 것들 가운데 내가 가르치지 않은 것이 훨씬 더 많다. 내가 가르친 것은 아주 적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나는 왜 가르치지 않았는가?

비구들이여, 그것들은 이익을 주지 못하고 그것들은 청정범행의 시작에도 미치지 못하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을 가르치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나는 무엇을 가르쳤는가? 비구들이여, 나는 이것은 괴로움이라고 가르쳤다. 나는 이것은 괴로움의 일어남이라고 가르쳤다. 나는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라고 가르쳤다. 나는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이라고 가르쳤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왜 나는 이것을 가르쳤는가?

비구들이여, 이것은 참으로 이익을 주고 이것은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가르쳤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지를 깨달은 분이십니다. 하지만 심사빠숲경에서 말씀하듯이, 당신은 오로지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서 설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불교의 가르침은 8만4천 법문이라고 할 정도로 방대하지만, 전부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인 완전한 행복에 대해서만 설하셨다는 것입니다.

중생의 다겁생의 업력이 다르고 근기가 다르기에 팔만사천의 법문으로 무수한 가르침이 설해졌지만, 불교의 핵심은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인 완전한 행복의 가르침인 이고득락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사성제의 가르침입니다. 괴로움의 가르침인 고성제의 가르침, 괴로움의 일어남, 원인의 가르침인 집성제의 가르침, 괴로움의 소멸인 열반의 멸성제의 가르침,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인 도성제의 가르침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사성제의 가르침입니다.

 

첫번째 괴로움의 가르침인 고성제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불행을 느끼기도 하고,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그저그런 느낌을 겪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이라고 느끼는 것조차도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고 하십니다.

행복의 느낌을 느낄 때 그 행복은 영원하지 않기에 무상한 것이고, 무상한 것은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불확실하고 불만족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괴로움의 특성이 있고, 무상하고 괴로운 특성이 있는 것은 나, 나의 것, 나의 자아가 아니므로 무아라고 설하십니다.

일체 존재는 고정불변의 영원한 것이 아니고, 조건 따라 형성된 무상, 고, 무아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자아나 불변의 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체 현상이나 법은 조건 따라 형성된 것, 바로 연기법의 가르침입니다.

이렇듯 형성된 모든 존재, 현상, 법은 연기법이기에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고, 무상하고 괴로운 것은 나, 나의 것, 나의 자아가 아니기에 집착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게 바로 고성제의 가르침입니다. 이 무상, 고, 무아를 존재의 세 가지 특상, 삼법인의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괴로움의 일어남인 집성제의 가르침은, 존재의 괴로움의 원인은 갈애, 애착이라는 것입니다. 갈애는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 영원히 존재하고자 하는 갈애, 존재하고 싶어하지 않고 죽고 사라지고 싶어하는 갈애의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괴로움의 소멸의 가르침인 멸성제의 가르침은, 괴로움이 완전히 소멸된 열반의 행복이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네번째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 도성제의 가르침은, 완전한 행복인 열반으로 인도하는 방법이 팔정도를 비롯한 37조도품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프레임, 틀, 견해를 가지고 세상을 인식합니다. 부처님의 제자라면 부처님의 견해로 프레임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바른 견해인 정견이 바로 사성제의 견해인 것입니다. 사성제의 틀로 세상을 바라볼 때, 바른 수행이 시작됩니다.

글 : 혜명스님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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