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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님들의 화(火)를 분노를 천도로 달래 보세요!
기사입력 2021-10-13 오후 4:48:00 | 최종수정 2021-10-13 16:48

아이고 시원해! 아이고 시원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완전자들의 세상이 아닙니다. 당연히 자신에 대한 불만은 물론 가족에 대한 불만, 직장에 대한 불만, 세상에 대한 불만 등등으로 짜증이 나고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탐진치를 보편적인 중생의 삼독심이라 하듯 탐욕과 진심으로 분노하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에 대해 신경질을 부리고 화를 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모든 이들이 각양각색의 불만으로 화가 나 있습니다. 자신의 이 같은 괴로움과 분노를 하소연하면서 상담을 요청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고 있습니다. 화가 나고 분노 가운데 어찌할 바를 모르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이 하는 말씀들을 웃는 얼굴로 한동안 조용히 들어드립니다. 한참을 정신없이 불을 토하듯 말씀을 하십니다. 항상 그저 조용히 들어드리기만 합니다. 한동안 불을 토해내듯 말씀을 하신 뒤 “아이고 시원해! 아이고 시원해!” 그러십니다. 혼잣말로 “아이고 시원해! 아이고 시원해!” 말씀을 연발하십니다. 그러면 제가 여쭙니다. “말씀 다하셨어요?” 일단 하고 싶은 말씀을 어느정도 하셨다 하십니다.

“평소 말상대가 없으신가요?” 아내가 있고 남편이 있는데도 말이 통하지 않는 다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제가 말씀드립니다. “보살님! 보살님께서 저에게 상담하러 오셨지요?” 상담이란 글자를 풀어보면 ‘서로 相’자에 ‘말씀 담(談)’이란 글자 아닙니까? 우리는 모두 화(火)가 나 있는 상태로 매일을 살아갑니다. 보살님도 거사님도 그 누구이든 모두가 완전자가 아니기에 스스로에게 상대방에게 불만족하고 그 결과 그 누구든 불만족스럽고 짜증나고 화가 나 있는 채로 살아갑니다.”

 

부처님께 상담을 요청해 보세요. 기도해 보세요!

어느 누구든 마음 가운데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 화(火)를 서로 말(言)로 풀어야 한다 해서 상담(相談)이라 쓰는 거지요. 저는 그저 들어드리기만 했잖아요. 그런데도 ‘아이고 시원해 아이고 시원해’ 하십니다. 보살님이 그렇게 답답하고 화를 머금은 상태이니 가족은 또 얼마나 답답하시고 화(火)가 나실까요? “화(火)는 이렇듯 말로 풀어야 해요 이해하시겠어요?” 말씀드립니다. 영가들도 마찬가지예요.

마음 가운데 쌓여있는 화(火) 불덩어리를 말로 풀어내지 않으면 재앙입니다. 남편은 아내와 아내는 남편과 가족들은 물론 그 누구와도 서로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대화의 상대가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상대가 먼저 멀리 떠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중요한 비밀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리면 “예! 항상 하시던 말씀인데 무슨 비밀은 비밀이에요?”라고 하시겠죠? 아닙니다. 한번 해보세요. 참으로 놀라운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처님과 대화를 나누고 부처님께 상담(相談)을 요청하는 겁니다.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는 겁니다. 제사 천도재를 올리는 겁니다.”

고성염불 십종공덕이라는 가르침도 있잖아요? 마음 가운데 쌓인 불(火)이 겹쳐지면 (염증)이 생기고 염증은 암을 유발하고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도 합니다. “기도는 부처님과의 대화이다.” “천도는 영가들을 위한 향연이다” 하지 않습니까? 제가 보살님들께 전화를 드리면 전화시간이 왜 그렇게 긴지 무슨 할 얘기들이 그렇게 많은지 처음에는 제대로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

 

분노와 화(火)를 웃음으로 기도로 날려버리세요.

그런데 어느 날 상담을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전화통에다 대고 얼마나 상대방이나 주변사람들 가운데 마음에 들지 않는 불만들을 이바구하면서 마음속 불을 꺼 나가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도반을 만나 서로 통화하면서 법담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로 이바구하면서 남을 흉보고 신나하면서 깔깔대고 웃어대는 것도 정신위생상 결코 나쁜 길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가능하면 법우들을 만나세요.

우리가 흔히 일노일노요 일소일소(一怒一老 一笑一少)라는 말을 합니다.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분노하면 그만큼 빨리 늙는다고 하고 한번 웃으면 그만큼 젊어진다는 가르침이지요. 얼마나 웃고 사세요. 분노를 화를 웃음으로 날려버릴 마음은 없으세요.

웃는 마음 가운데 만복이 깃든다고도 하지요.(笑門萬福來) 많이 웃는 사람은 암을 잡는 NK세포가 보통사람보다 2~3배 더 생성된다네요. 그리고 웃는 사람은 창의력도 높아지고 치매도 예방한다 합니다. 웃음은 최고의 유산소 운동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웃음은 보약 열첩보다도 더 낫다고도 합니다. 크게 웃으면 엔돌핀보다 삼백배 강한 ‘엔케팔린’이란 물질이 생성된다고도 합니다.

재미있는 연구보고서를 하나 말씀드립니다. 하버드대학에서 조사한 건대요. 하바드대 졸업생들 3백 명을 35년간 추적해 조사했습니다. 35년 세월이 흐른 다음 그들 중 가장 성공적인 졸업생들을 추려서 그들의 특징적인 점들을 체크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두 가지로 대략 정리되었는데요.

첫째 대단히 잘 웃고 명랑하며 둘째 대단히 겸손하더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누구나 고통스럽습니다. 누구나 화(火)를 안고 삽니다. 다툼과 싸움이 없을 수 없습니다. 필연입니다.

어떤 때는 내가 이기기도 하고 어떤 때는 지기도 할 겁니다. 산자나 죽은자나 고통스런 분노와 화(火)를 웃음으로 날려 보낼 수는 없을까요? 달걀도 스스로가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후라이가 된다고 합니다. 화(火)를 웃음으로 날려버리세요. 백세이상 장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12배 더 잘 웃는다고 합니다. 웃고 살던 장수자들은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실 겁니다. 아울러 영가님들 역시 같습니다. 추계합동천도재(14일・목)을 통해 크게 웃게 만들어 보세요.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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