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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유전자가 그대의 영원을 만듭니다
기사입력 2021-08-27 오후 12:32:00 | 최종수정 2021-08-27 12:32

우리의 본질은 하늘이요 영원입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아들딸입니다.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 이렇게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그 끝은 결국 하나요 영원이요 부처님입니다. 나의 아들 또 그의 아들 또 그의 아들 이렇게 계속 내려가면 끝이 없습니다. 역시 무한이요 영원입니다.

우리는 시작도 끝도 없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아들 딸이요 영원의 아들딸입니다. 우리는 영원에서 왔다가 영원으로 갑니다. 불생불멸입니다. 그런데 왜 이 험한 세상에 태어났을까요? ‘영원’을 얼마나 실현했는가를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재를 발탁하기 위해서는 시험이 필요합니다. 그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영원의 실상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현실의 허상세계가 필연입니다. 필수입니다.

우리는 진정 하늘과 땅의 합작품입니다. 우리의 본질은 하늘이요 영원이며 실상입니다. 우리는 영원의 아들이요 딸이건만 그를 까맣게 잊었기에 이 땅에 떨어져 고통 가운데 스스로를 깨달아 가는 존재입니다.

왜 어버이 품 영원의 품을 떠나왔는가를 법화경 궁자의 예나 성경의 탕자의 비유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왜 떠나왔나를 생각하기보다 한순간이라도 서둘러 아버지 품에 달려 들어야 합니다.

참선에서 ‘왜?’라는 화두를 드는 경우라거나 몸과 마음을 던져 기도하는 경우들이 하나같이 부처님과 하나되는 지름길입니다. 스스로 깨닫고 보면 웃음만이 나기에 염화미소라 합니다. 영원을 흐르는 가운데 백년 한마디씩 태어나 대차대조표 결산을 보고 그 점수따라 또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본질은 하늘입니다.

무명을 깨고 광명이 되는 순간 모든 의문과 어둠은 사라집니다. 우리는 광명이 되기 위해 이 땅에 왔습니다. 그 같은 사실을 잊고 살기에 무명중생입니다. 우리는 진리 법과 하나되고 사랑과 하나되기 위해 이 땅에 왔습니다. 그러나 물질만을 추구하는 한, 물질 자체를 전부라고 생각하는 한 그의 삶은 영원을 잊게 됩니다. 악업에 감싸여 고통스런 파도를 넘고 넘으며 나아가야만 합니다.

현실의 삶을 애착하는 이기심이 나와 남을 갈라놓기에 선과 악의 행로가 필연입니다. 이기심을 내려놓을수록 우리는 영원성을 회복하게 됩니다. 무량한 지혜와 복덕의 세계가 열립니다. 얼마나 사람들을 내아들처럼 생각하는가 그 같은 사람이 만백성의 어버이입니다. 부처님께서 만중생을 자신의 외동아들이라 부르는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보이는 세계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를 사랑하세요.

위대한 인간일수록 하늘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본질이 하늘임을 깨달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스스로가 하늘의 아들딸 보이지 않는 세계의 아들딸임을 잊지 마세요. 하늘의 뜻을 아는 자가 강자가 됩니다. 땅의 것은 모두 버리고 갈 것들입니다. 지상생활의 모든 부면에 있어 자제와 통제가 필수입니다. 자제 절제가 부처님 가피와 영험의 열쇠입니다. 모든 승리의 기초입니다.

금강경에서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이라 말씀하신 도리를 깊이 생각해보세요. 마음을 항복받으세요.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세요. 하늘을 생각하세요.

 

마음의 유전자도 있습니다.

항상 부처님을 하늘을 조상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복 받는 마음입니다. 그래야 부처님과 하늘과 조상님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습니다.

사실상 모두는 하나로 통합니다. 부처님과 하나될수록 무한감사의 마음이 됩니다. 자신의 번영이 주변의 번영과 불가분의 관계임을 명심하세요. 우리는 주변 모두가 부처님임을 잊고 살기에, 하늘을 조상님을 잊고 살기에, 번창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 모두는 하늘의 뜻을 반영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닦아야만 할 가장 중요한 노력 정진은 물질을 이기는 노력입니다. 받고 싶으면 먼저 베푸십시오. 먼저 사랑해야만 합니다. 탁월한 존재들의 삶은 놓아버리는 삶입니다. 놓아버리면 차원이 다른 삶이 열립니다. 물질보다 가치로운 것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되는 노력을 닦기 위해 이 땅에 왔습니다. 그 성적표를 들고 또 다른 곳을 향해야만 합니다. 최고의 노후준비는 부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업 따라 영원을 흐르는 존재이기에 흔히 천성은 고치기 어렵다 합니다. 물론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도 합니다.

사실상 몸의 유전자도 있지만 우리는 모두 전생의 업 따라 왔기에 마음으로 유전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몸만, 육신만이 유전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도 습도 업도 유전합니다. 그대의 현실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대의 과거생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대는 지금 어떤 마음을 쓰고 살고 있나요. 왜 우리는 몸의 유전자만 생각하나요. 마음의 유전자는 잊고 사나요. 그대의 미래 내생도 지금 갈고 닦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수행이요 정진입니다. 하늘을 생각하는 마음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선(禪)이요 기도입니다. 업식신(業識身)이라 하듯 그대의 말과 생각과 행동이 그대의 영원을, 내생을 결정짓는 유전자를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항상 기도는 업장소멸이라 하는 가르침을 잊지마세요.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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