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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못다 한 망자에 대한 사랑과 참회는 그대의 몫이요 책임입니다
기사입력 2021-08-11 오후 4:20:00 | 최종수정 2021-08-11 16:20

그대는 우주에 기여하나요. 해악을 끼치나요.

생각은 마음의 눈입니다. 마음이 불생불멸이기에 생각 역시 불생불멸이요 영원입니다. 어느 누구나 「생각」합니다. 한생각 일으키는 순간 영원한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一念卽是無量劫의 의미가 그것입니다. 한생각 한생각은 나의 분신이요 영원한 생명입니다. 에너지항존의 법칙이나 질량불변의 법칙을 보세요. 생각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생각은 물질이요 물질은 생각입니다. 좋은 생각은 좋은 물질을 만들고 나쁜 생각은 나쁜 물질을 만듭니다.

뜻있는 곳에 길이 열리듯 생각은 길이요 운명입니다. 생각은 눈귀코혀몸이 색성향미촉법을 만날 때 일으키는 이른바 식(識)과도 통합니다. 식은 문자그대로 육신이 사라져도 전혀 사라짐이 없습니다.

광자(光子)가 10억 광년을 날라가도 에너지의 손상이 전혀 없다하듯 나의 몸에서 마음에서 방사된 나의 분신인 광자는 마음이 담겨져 영원입니다. 나의 분신들은 우주에 가득합니다. 천사의 마음을 쓸 때 지옥의 마음을 쓸 때, 그때마다 등장한 나의 분신들이 온 우주에 널려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으신지요?

원아분신변진찰 나의 분신은 우주에 가득합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내가 뿜어낸 나의 분신들이 나를 저 세상으로 이끌 것이고 그들이 이 우주의 곳곳마다에서 우주의 발전에 기여하거나 괴로움을 끼치거나 할 것입니다.

나의 생각 하나하나는 나의 마음과 정보 지혜 사랑 에너지 등을 모두 머금고 있습니다. 기도의 의미는 나의 생각을 부처님과 맞추기 위해서이고 부처님 세계와 하나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우주와 분리된 개체로 간주하며 살아가지만 그건 참으로 엄청난 착각입니다.

 

영혼은 마음이면서 물질입니다.

만유는 모두 생각의 응집입니다. 원소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처럼 생각도 끼리끼리 어울립니다. 좋은 생각은 좋은 길로 나쁜 생각은 나쁜 길로 나아갑니다. 선도와 악도가 그것입니다. 흔히 소립자라는 말들을 합니다. 소립자는 생각의 응집이기에 의식을 지닙니다. 만상은 모두 의식입니다. 광자도 전자도 분자도 모두 의식이 있습니다. 사랑을 하기도 하고 떨쳐내기도 합니다. 나의 분신 그대의 분신이 우주에 무한입니다.

만상은 모두 생각이요 의식입니다. 만유는 입자이자 파동입니다. 의식입니다. 강아지가 그 사람의 유품을 냄새 맡고 그 사람을 찾아내듯 우리의 분신은 어디에도 있습니다. 공기(空氣)라 하지요. 空은 氣입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입니다. 나의 분신은 보이지 않는 파동이요 氣입니다. 氣는 에너지와 같은 면도 있으나 다릅니다. 氣는 의식을 머금은 존재입니다. 마음을 머금은 존재입니다. 살기(殺氣) 온기(溫氣) 등의 예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입자와 파동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나라는 존재는 육신이기도 하지만 파동이기도 하고 소립자이기도 하고 영혼이기도 합니다. 만유는 의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승을 등지면 기(氣)로 존재합니다. 氣는 3차원을 넘어섭니다. 영혼은 일종의 氣性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승을 살면서 저승을 살고 저승을 살면서 동시에 이승을 삽니다. 산자와 죽은 자는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입니다. 물질이면서 마음이고 마음이면서 물질입니다.

 

망자천도는 생전 못다한 사랑과 참회의 표현입니다.

영혼은 육신이 죽어도 끄덕없이 존재하기에 살아생전 지은 바에 따라 과보를 받으며 흘러갑니다. 고통은 그릇된 과보 따라 펼쳐지며 그를 통해 영혼을 닦으라는 우주의 신호입니다. 고통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면 고통은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만유는 그대의 마음을 귀신처럼 속속들이 읽고 있습니다. 그대의 속마음이 바라는 대로 흘러갑니다. 생각은 마음의 눈이요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고도의 의식을 머금은 영혼의 입자들이 우주에 충만합니다.

우주는 상상을 초월하는 마음입니다. 법신청정광무변이요 불신충만어법계입니다.(法身淸淨廣無邊 佛身充滿於法界) 그 누구든 기도에 담긴 의지는 모두가 우주에 기억되고 저장됩니다. 기도가 반복될수록 그 힘은 더욱더 강해집니다. 내가 잘못을 참회하지 않으면 그 과보는 가차없이 나에게 돌아옵니다.

생전에 또는 사후에 나에게든 내후손들에게든 돌아옵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합쳐지면 변화의 폭도 커집니다. 내가 선행을 한 공덕은 몇 배가 되어 돌아옵니다.

지장경에 등장하는 광목녀의 가르침같이 산자와 죽은 자 역시 하나기에 망자들에게 살아있는 자들의 생전 못다한 사랑을 베푸는 중차대한 의식이 우란분재이지요. 산자들은 망자들에게 도움을 베풀 수 있고 망자들 역시 산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입니다. 산자들끼리도 항상 하나인 마음 사랑의 마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치 못한 예가 다반사입니다. 누구나 죽습니다. 나에게 부정적 마음과 생각으로 떠난 자들은 당연히 나에게 부정적 감정과 생각을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흔히 저주라든가 원한이라고도 하지요.

산자들이 망자들에게 베풀어야만 하는 참회와 사랑의 의미는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사랑과 참회라는 생각을 통해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하나로 합니다. 생전 정말로 조심성 있게 공덕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한순간 한순간을 정성스럽게 영원처럼 살아야 합니다. 망자에 대한 우주에 대한 사랑과 책임 역시 그대의 몫입니다.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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