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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경[目蓮經]과 우란분재
기사입력 2021-07-29 오후 1:47:00 | 최종수정 2021-07-29 13:47

『목련경』은 효도에 관하여 설한 불교경전으로 『대목건련경』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효도의 경전으로 널리 독송되었다.

효도의 경으로 알려진 『부모은중경』 『목련경』 『우란분경』 중에서 『부모은중경』은 부모님 은혜의 지극함과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방법을 가르치고 『목련경』과 『우란분경』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천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목련경』은 송나라 때 법천삼장(法天三藏)이 한역(漢譯)했다고 하나, 『우란분경(盂蘭盆經)』을 원본으로 대목건련의 효행에 다른 불제자의 효행을 더해서 만든 위경(爲經)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 경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왕사성에 부상이라는 장자가 있었다. 그는 항상 육바라밀(六波羅蜜)을 행하였고 덕망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늦게 외동아들 나복을 낳고 얼마 뒤 세상을 떠났다.

나복은 3년 상을 마치고 남아 있는 돈을 셋으로 나누어 하나는 자신이 외국으로 가서 무역하는 자본으로 쓰고, 또 하나는 어머니에게 드려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의 생활비로 사용하게 하였으며, 나머지 하나는 아버지를 위해서 삼보에 공양하고 오백승재(五百僧齋)를 베풀게 하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이 떠나간 뒤 삼보스님이 찾아오면 때려 쫓고 오백승재 하라던 돈으로 돼지, 거위, 오리, 닭, 개 등을 키워 술과 고기와 놀이만을 일삼았으므로, 아들은 돌아와서 크게 실망하였다. 어머니가 벌을 받아 곧 죽게 되자 나복은 장례를 치르고 묘 앞에서 대승경전을 읽으며 3년 상을 치렀다.

그 뒤 부처님 제자가 되어 육신통을 얻었고, 그 신통으로 죽은 어머니를 살펴보니 어머니가 아귀가 되어 굶주리고 목이 타는 고통을 받고 있었다.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져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 구제할 것을 결심하였다. 지옥에서 어머니는 음식을 먹지 못하여 주린 고통을 받기도 하고 끓는 기름 가마에 튀겨져서 죽었다가 곧 살아나는 등, 하루에도 만 번씩 죽고 살면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나복은 지옥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음식을 주지만 그것을 받아먹으려고 하면 곧 불로 화하여 먹을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의 신통력으로는 어머니를 구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부처님에게 애원하면서 어머니를 구해달라고 간청하였다.

이에 부처님은 “너의 어머니는 세상에 있을 때 삼보를 믿지 않고 인색하고 욕심을 내고 나쁜 짓을 많이 하여 지은 죄가 수미산으로 죽어서 지옥에 갔느니라.”

이에 목련은 “세존이시여! 어머니가 죄보를 받기에 고생을 다하고 있사오니 어찌하면 어머니를 구하여 지옥에서 나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은 도력으로 무거운 고통을 받는 지옥에서 차차 가벼운 지옥으로 나오게 하고, 다시 몇 번의 도력을 베풀어 나중에는 아귀의 몸을 받았다가 다시 개의 몸을 받게 하였다. 부처님의 도력으로 개의 몸이 된 어머니를 보면서 나복은 개의 몸을 해탈하도록 발원하였다.

이에 부처님은 “청정하게 수행하는 출가 대중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가난하고 병든 이웃을 돕는 일이 가장 큰 공덕을 행하는 일이다. 7월 보름날, 출가 수행자들이 안거가 끝나는 해제에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고 이웃들에게 보시를 행하라. 그 보시가 그대 어머니와 세상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구원해 줄 것이다.” 라고 하였다. 안거가 끝나는 해제에 목련은 정성껏 공양을 올렸다. 마침내 어머니는 지옥에서 벗어나 도리천궁에 태어나서 온갖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 경은 나복목련의 지극한 효성을 실은 경전으로, 효를 강조하는 조선시대 불교의 특징인 지극한 효성을 반영시킨다는 점에서 널리 읽히고 수용되었다.

우란분재는 선망부모를 천도하기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불교의 5대 명절중의 하나이다. 지금 살아있는 부모나 7대의 죽은 부모를 위해 하안거를 끝내고 청정해진 스님들께 밥 등의 음식과 5가지 과일 향촉과 의복을 공양했다. 신통력으로 자기 어머니가 아귀지옥에서 고통 받는 모습을 본 목련존자가 어머니의 구원을 부처님께 청원하여 비롯된 것이다. ‘우란’은 구도현 (求倒懸 ;거꾸로 매달림을 구제함) ‘분(盆)’은 식기로 음식을 죽은 이의 영혼에 바쳐 매달린 사람의 고통을 구해주기위해 여는 법회이다.

재를 올린 대부분의 공덕이 자손들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란분재기도에 정성스런 마음으로 동참하여 조상님들을 천도해드리고 가정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해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목련경 [目蓮經]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정리 : 이구경지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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