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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의 저서 ‘최고의 힐링 기도’를 읽고 불사로 이어져
기사입력 2021-06-29 오후 4:20:00 | 최종수정 2021-06-29 16:20

부처님 법 만날 수 있게 길을 열어주신 큰스님 감사드립니다. 스님의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해준 동생에게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눈이 침침해지고 이해력도 떨어진 육십이 훌쩍 넘은 나이에 육체는 건강한데 마음은 모가 나있고 두루두루 주변을 살필 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려온 삶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최고의 힐링』 기도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선물한 책이라 읽고 소중한 마음으로 곁에 두고 지냈습니다. 직장을 다녀야하는 처지라 절에 자주 갈수는 없으니 저는 어떤 책을 사경하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동생은 스님의 금강경책을 사경했다는 말을 듣고 저는 제가 감명 깊게 읽은 『최고의 힐링 기도』를 사경해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사경 시작, 사경을 하면서 저의 마음 속 모난 돌은 조금씩 깎여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해가 잘 가지 않던 경전을 사경하다가 이해하기 쉬운 생활법문으로 전해주신 『최고의 힐링 기도』란 책은 그동안 제 생각은 보잘 것 없는 중생의 마음이었음을 깨닫게 하는 데 충분했습니다. 저는 지난 날 선업과 공덕과 복을 짓는 것조차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런 과거의 어두운 제 마음을 돌아보며 절절한 마음으로 사경했습니다.

드디어 사경을 끝냈습니다. 그렇게 사경을 마치니 책을 읽은 것보다 더 크게 부처님 말씀이 아로새겨졌습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며 ‘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구나. 앞으로도 열심히 부처님 법을 공부하면 내 눈과 마음은 밝은 빛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고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내 모습은 더 둥글게 변해가지 않을까’하는 자신감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3년 전 적금을 넣기 시작할 때 그저 ‘목돈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단순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만기가 다가올 즈음, 능인선원 달력을 벽에 거는 새해 벽두에 불현듯 달력에 있는 능인선원 약사대불님께 합장하며 이런 다짐을 했습니다. ‘부처님 저는 올해 꼭 불사를 하겠습니다.’ 라고요.

저는 제가 들을 수 있는 큰 소리로 부처님께 그 약속을 올렸답니다. 그렇게 해서 다짐한 대로, 기쁜 마음으로 불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저는 그 누구보다도 마음이 풍요롭고 행복합니다. 매순간, 하루하루가 정말 감사하답니다.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해 주신 지광 큰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더 정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스님 내내 건강하십시오.

글 : 최지혜향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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