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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기사입력 2021-06-16 오전 11:36:00 | 최종수정 2021-06-16 11:36

오랫동안 먼 곳을 떠돌다

탈 없이 돌아오면

가족과 친구와 이웃들이

반갑게 맞이하듯이.

 

이와 같이 선행을 하고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면

그가 지은 선업이 그를 반긴다.

가족들이 기쁘게 맞이하듯이 (법구경 219~220)

 

재가신도인 난디야는 부처님 재세시에 승단에 불사보시와 공양올리기를 게을리하지않고, 가난한 이와 여행자들을 위한 급식소를 운영하였다. 그 공덕으로 살아생전에 이미 천상에 천녀들이 가득한 자신의 궁전이 생겨났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 좋은 공덕을 지은 사람이 저 세상으로 가면 천신들이 열 가지 선물을 들고 달려와서 서로 먼저 인사하며 맞이한다고 하시며 위 게송을 읊으셨다.

태어나서 죽는동안의 삶속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외로움은 혼자일때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상대적으로 더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게된다. 애착이 생기기 때문이다.

 

애착이 슬픔을 낳고

애착이 두려움을 낳는다.

애착에서 벗어나면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법구경 213)

 

우리는 자기 자신도 잘 알지못하고 자기 자신조차 위로하지 못하면서 남들이 날 이해해주기만을 바라고 남들이 내게 먼저 위로해주길 기대한다.

 

아들도 지켜줄 수 없고

부모나 친척도 지켜줄 수 없다.

죽음이 닥친 이를

어느 누구도 지켜줄 수 없다

(법구경 288)

 

하지만 죽는 순간 우리는 철저하게 혼자이다. 내가 먼저 내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내가 먼저 내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이에게도 진심으로 위로해줄 수 있다. 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도 대신 아파줄 수도 없다.

인생의 모든 선택은 나의 결정이다. 지난날 내가 한 결정은 그 당시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기에 후회보다는 내 자신에게 격려를 해주자. 자기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을 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그대는 시든 잎사귀

염라사자가 와서 기다리고 있네.

이제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데

아직도 노자를 마련하지 않았구나.

(법구경 235)

 

오, 그대여!

자신을 섬으로 삼고

서둘러 노력하여 지혜를 갖추어라.

더러움을 없애고 번뇌에서 벗어나라.

그러면 다시는 태어나 늙지 않으리.

(법구경 238)

 

죽음앞에서 두려움없이 천상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계율을 지키고 공덕을 지어야한다. 그것만이 죽음의 순간에 나와 함께 해주는 동반자가 되어주기때문이다.

그러기위해서는 내 자신을 믿는 마음이 그 첫걸음이 되어야한다. 매 순간 나의 행복에 집중할 때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다.

행복한 사람의 에너지는 나비효과처럼 그 주변에 퍼져나가게된다. 외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속에서 두렵지 않는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면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당신은 이미 혼자가 아니다. 삶은 내 業의 동반자. 나를 찾는 여행이다.

 

큰 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또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더렵혀 지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처럼 오직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사품 제3경 中)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행복도량 함양 문수사 주지 하륜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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