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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과 함께 부처님의 거룩한 보살핌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기사입력 2021-04-14 오후 4:04:00 | 최종수정 2021-04-14 16:04

연등은 부처님을 섬기는 마음의 등불입니다.

심지와 기름만으로 등불이 켜지지 않습니다. 어디로부터인가 불이 와야 합니다. 식물은 씨앗과 흙만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빛이 와야 합니다.

사람들의 성장도, 영적인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밥을 먹는 것은 빛을 먹는 것이요 국을 먹고 두부를 먹는 것도 빛을 먹는 것입니다. 더구나 햇빛이 없으면 우리는 살 수가 없습니다. 대낮 동안에 햇빛을 받아야 잠을 잘 잘 수가 있습니다. 빛이 없는 세상, 열이 없는 세상은 성장이 없는 세상입니다. 이 땅을 등져도 우리는 성불하는 그날까지 빛과 열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빛과 열입니다.

부처님나라는 빛과 열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지혜의 빛 사랑과 자비의 따사로움이 그를 의미합니다. 왜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면서 등불이 되라 하셨을까요? 자신을 밝히고 세상을 밝히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어둡습니다. 코로나로, 또 갖가지 다툼으로 어둡고 혼돈입니다.

등불은 어두울 때 더 큰 공덕을 머금는다 했습니다. 일년에 한번 연등을 밝히는 공덕은 바로 이 같은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노라는 부처님 전 서원의 연등이요 참회와 반성의 연등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5월 19일 수) 연등은 밝히셨습니까? 어두운 세상 자신을 위하고 누군가를 위한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그대들이 그 같은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스스로 부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내 안의 부처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등불을 밝혀야만 합니다.

연등을 모시는 마음은 부처님을 섬기는 마음이요 내 안의 부처님을 모시는 마음입니다. 내 안의 부처님을 깨어나게 하는 마음입니다.

 

부처님과의 연결은 오로지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통해서일 뿐입니다.

부싯돌 안에도 부처님 계시듯 불이 있고 깨 안에도 기름 있어 부처님 계시고 빛이 계십니다. 부처님은 그대 안에도 우리 안에도 계십니다. 우리 안에도 그대 안에도 부처님 계시는 데 내가 상대를 미워하는 것은 부처님 미워하는 것입니다. 보석이 없으면 상자가 무슨 필요가 있을 것이며 부처님과 불성이 없으면 육신은 무슨 소용있겠나요. 우리는 마음의 등불을 밝힘으로써 이기적인 나를 녹이고 ‘영원의 나’를 밝힙니다.

부처님 외에 그 누구도 영원히 그대의 편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등불 따라 삶을 걸어나가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고통입니다. 질병이요 재앙입니다. 부처님과 하나되기를 바란다면 우리의 마음 가운데 등불을 밝혀야만 합니다. 사랑의 등, 자비의 등, 지혜의 등을 밝혀야만 합니다. 우리의 영혼과 부처님을 연결해 주는 것은 사랑과 자비의 등 지혜의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등을 밝힐 때 부처와 하나될 수 있는 특권을 갖습니다.

우리가 부처님 외의 다른 대상의 것에 대한 집착과 애착을 제거할 때까지 우리의 마음은 부처님에 적합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부처님의 마음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랑과 헌신 자비일 뿐입니다. 그대의 가슴 가운데 부처님을 향한 염원의 등불이 가득차 있습니까? 부처와 하나되기만을 간절히 열망할 때 부처와 하나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습니다. 오직 그대의 마음 가운데 등불을 밝혀 부처님을 예경할 때 최고의 존재로 승화됩니다.

 

연등공양과 함께 부처님의 거룩한 보살핌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직 그대의 그 같은 사랑과 자비에의 의지만이 부처님의 법정에서 합당한 판단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밤낮으로 세상의 헛된 대상과 재물을 탐하여 그에 대한 열망 가득 찬 마음 가운데 부처님을 모시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 같은 모든 번뇌를 태워 등불로 승화되는 순간 부처님께서는 한없는 찬탄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우리들은 친척이나 친지가 돌아가시면 밤새울며 잠들지 못합니다.

그대는 진정 부처님께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잠못 드는 밤을 지내본 적이 계십니까? 부처님께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우연히라도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있습니까? 욕망의 대상을 갈망하며 어떻게 부처님 만나기를 원하십니까? 그대의 마음이 정녕 다른 모든 번뇌로부터 청정할 때 부처님께서 그 자리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세속의 것을 부처님을 만나는 연등으로 불사를 때 부처님은 비로소 그 자리에 임하실 수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으며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진정 내 마음 가운데 “부처님을 맞이하실만한 자리는 마련돼 있는가? 내 마음의 쓰레기는 치워졌는가? 어둠을 걷어냈는가? 마음 가운데 등불은 밝혔는가? 연등은 밝혔는가?” 물어야 합니다. 우리를 부처님께 인도하는 것은 정녕 우리의 사랑과 자비뿐입니다. 우리는 진정 우리의 행위에 의해서만 심판을 받습니다. 부처님과 하나되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내면에 번뇌의 어둠을 걷어내고 연등을 밝혀야 합니다.

부처님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야 합니다. 우리 몸은 백년 안팎의 시간이 주어진 임대주택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할당된 정확한 수의 호흡을 끝내면 그 집을 떠나야만 합니다. 바다로 나간 까마귀는 보트 위에만 쉴 수 있습니다.

부처님을 제외하고 그 어느 곳에 쉴 곳이 있겠나요. 우리 모두는 궁극적으로 부처님 품으로 돌아가야 하고 부처님 의지를 따라 삶을 영위하지 않는 한 고통은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마음에 연등을 밝히시고 그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의 소중한 보살핌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일년 중 한번 뿐입니다. 그대의 마음 가운데 어둠을 걷어내는 연등을 밝히시고 관불식에도 참석하세요.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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