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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은 불교의 상징적인 등불입니다
기사입력 2021-03-10 오후 4:38:00 | 최종수정 2021-03-10 16:38

초파일 연등밝혀 성불의 길 밝히소서!

 

내 것이 아닙니다. 모두 부처님 것입니다.

태양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빛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공기를 흡입하지 않으면 살 수 없지요. 물이 없는 세상에 살 수 있습니까? 항상 드리는 말씀처럼 빛과 공기와 물은 누가 뭐라해도 생명의 근간입니다. 우리의 생명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빛과 공기와 물은 누가 만든 것일까요? 창조주이든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뭐라해도 좋습니다. 어떻게 이름을 부르든 간에 저들의 믿음대로 이들을 만든 분들의 목적과 의지를 읽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모두 태양을 주시고 공기를 주시고 비를 내리시는 거룩한 부처님의 의지에 따라 살아야만 할 것입니다. ‘若見諸相非相이면 卽見如來(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라 하신 가르침대로 모든 만상의 이면을 보는 자가 여래를 볼 것입니다.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태양과 공기와 물을 공급해 주시는 이면에 무엇이 있을까요? 수도없이 말씀드린대로 부처님 계십니다.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의 생명은 내 것이 아니라 부처님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내것 남의 것 따집니다만 만유는 모두 부처님 것입니다.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 따라 부처님의 목적과 의지 따라 살아야만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온전한 생명 그 자체이신 부처님께서는 과연 우리 모두에게 무량 생명을 주시면서 과연 무엇을 원하시고 계신걸까요? 진정 우리를 이 땅에 내보내신 목적과 이유를 깨달아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이다지도 귀중한 삶을 살아가지만 모두 두고 떠날 것들인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돈이다 명예다 하며 그를 쫓아 귀중한 생명을 던집니다. 돈과 명예가 살아생전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집착은 금물입니다. 때가 되면 그 모두를 내려놓고 떠나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정녕 돈과 권력을 그의 생명의 모두라 할 수 있나요?

 

부처님의 뜻따라 사는 것은 무량대복이요 영광입니다.

이 같은 깨달음을 광명이라 합니다. 우리의 생명 그 자체이신 부처님의 거룩한 뜻을 깨달아 아는 자는 참으로 행복한 자입니다. 그는 정녕 세상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돈도 명예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를 부처님 뜻대로 활용할 때 그는 진정 깨달은 자일 것입니다. 그는 원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의 찬사가 함께 주어질 것입니다. 세계를 주름잡는 대부호들이 자신의 재산을 쾌척하는 것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크나큰 찬사를 한없이 보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온 이유는 진정 부처님의 의지 따라 무명의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밝히는 것 역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기리기 위해서입니다. 나라도 버리고 아내와 자식을 모두 道의 길로 인도해 인류의 등불이 되신 부처님의 참뜻은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를 영원의 등불이 되도록 일깨우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들은 모두 부처님께서 이 땅에 내려보내신 참뜻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를 잊고 사는 예가 다반사입니다. 빛과 공기와 물을 주시며 등불이 되고 광명이 될 기회를 무한으로 베푸셨으나 그를 까맣게 잊어버린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태양을 바라보며 감사로움을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와 같은 마음이신 분은 부처님의 뜻을 어느 정도 이해하신 분이십니다.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며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정녕 부처님의 거룩한 의지에 따라 무량대복을 누립니다. 부처님 뜻 따라 사시는 분들은 부처님의 축복과 영광을 함께 합니다.

 

초파일 연등 밝히며 무량대복의 길을 걸으소서!

우리가 이 땅에 내려온 목적과 이유는 부처님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과거생의 업장을 녹이고 몸과 마음을 다해 이 땅에 부처님의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밝아지기 위해서 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허공에 가득한 인연영가들을 영원의 길 광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자신과 가족을 위한 등은 물론 인연영가들의 왕생을 발원하는 등을 꼭 밝히십시오. 영가님들께서도 한없이 감사로운 마음이 되실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이 땅에 무명을 깨기 위해 왔습니다. 모두가 어두워서 입니다. 모두 다 잘났다고 난리들입니다만 이승을 떠날 때 웃고 떠나는 사람들은 희소합니다. 이승을 제대로 살지 못해서일 것입니다. 이승에서 잘 사는 사람들이 저승에서는 대우받습니다. 이승을 잘 사는 길은 빛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지혜의 등 자비의 등은 필연입니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지 마시고 “공부하자”, “공부하자” 하십시오.

“베풀어라”, “베풀어라” 하지 마시고 “베풀자”, “베풀자”하세요. 스스로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이승은 적극적 능동적으로 6바라밀을 행하는 사람이 부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진정 부처님의 등불이 되십시오. 세상이 여러모로 변해가고 코로나로 어둡습니다. 예전에 어느 현자는 대낮에도 등불을 들고 다녔다 합니다. 주변사람들이 물으니 “세상이 너무 어두워서”라고 대답했다 합니다. 욕심으로 분노로 어리석음으로 모두 모두 독이 올라있고 이기심으로 어둡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은 세상을 밝히기 위해서 입니다. 이승을 떠나시면서 우리 모두에게 간곡히 당부하신 말씀은 “네 자신을 밝히고 세상을 밝히라”였습니다. 항상 “안다고 하면서 그를 실천하지 않음은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다” 하셨습니다.

공부한 것을 실천할 때 참으로 밝은 등불이 됩니다. 금년도 초파일 연등을 밝히며 더럽고 탁한 곳에 피는 연꽃과도 같이 청정하고 밝고 밝은 연등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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