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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영화 -
기사입력 2021-02-23 오후 5:31:00 | 최종수정 2021-02-23 17:31

코로나로 너무 오래 쉼을 누리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 오랜만에 나를 돌아보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

나는 어떻게 ‘나’로 태어났을까? 지구에 오기 전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의문을 던져주는 영화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들이 낯설지가 않다. 영화 <소울>은 세상에 ‘갓 태어난 영혼들’이 각각의 성격을 형성하고 지구로 오기 위한 준비를 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자유로운 재즈 연주가의 꿈을 마음에 품은 채, 별다른 의욕도 없이 중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하고 있을 뿐인 주인공 ‘조’는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정규직 교사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다. 그럴 때 걸려온 전화 한 통. 설렘 반, 두려움 반의 마음으로 찾아가 연주를 한 ‘조’는 리더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았고, 당장 저녁 공연부터 함께 하게 되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자랑 전화를 하며 걷던 ‘조’는 순간 맨홀에 빠져 버렸다.

잠시 후 눈을 뜬 ‘조’는 자신의 몸이 더 이상 자신의 몸이 아님을 알게 된다. 심지어 본 적 없던 그곳은 ‘머나먼 저세상’으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인생 최고의 날을 맞은 이때 생을 마감할 수 없었던 ‘조’는 필사적으로 그 대열에서 벗어나려 애썼고, 그 결과 이번엔 ‘태어나기 전 세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능력자 ‘멘토’로 분류된 ‘조’는 역시나 얼결에 ‘태어나기 전 세상’ 최고의 문제 영혼인 ‘22’를 지도하게 되었다. 제리는 조를 멘토 영혼으로 오해한다. 갓 태어난 영혼들이 지구 통행증을 얻기 위해서는 각자의 ‘불꽃’이 필요한데, 멘토는 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나간다. 하지만 조가 배정받은 영혼은 링컨과 간디, 테레사 수녀 등 엄청난 멘토들도 포기한 22였다. 금방 조의 사정을 알게 된 22는 자신의 불꽃을 채우면 받을 지구 통행증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조는 22의 불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치열하게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게 정답인 줄로만 생각했던 우리의 삶에서 정작 자신이 좋아하고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은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미루어 놓게 된다. <소울>은 참 많은 생각의 변화를 안겨준다. 탄생과 죽음, 그 사이를 가득 메우는 숨막히게 펼쳐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꼭 교훈적인 메시지를 늘어놓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반짝인다. 나는 마지막으로 언제 햇살을 즐겼던가? 쉬면서도 언제 행복감을 느꼈던가? 무엇을 위해 그렇게도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일상의 행복을 쳐다보지 않았던 것일까? 살아가는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만들어주었다. '불꽃'으로 표현되고 있는 ‘꿈’ 내지는 ‘목표’를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인생만이 꼭 가치 있는 인생은 아니라는 것이다. 태어나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그저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가 한다.

<네이버 참조>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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