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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스님의 금강경 신해수지(信解受持) 보시바라밀(普施波羅蜜)
기사입력 2020-04-16 오후 2:58:00 | 최종수정 2020-04-16 14:58

14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2

을 떠날 때 적멸의 세계 열린다.

세존 아금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약당래세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 즉위제일희유

世尊 我今得聞如是經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若當來世後五百歲 其有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 卽爲第一希有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이와 같은 경전을 듣고 믿어 이해하고 받아 지니기는 어렵지 않사오나 만약 오는 세상 후오백세에 어떤 중생이 이 경을 듣고 믿어 이해하고 받아 지닌다면 이 사람은 제일 희유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희유한 사람

 

수보리는 바로 곁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직접 설법을 들어왔기 때문에 부처님 말씀을 믿고 지니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계시지 않은 후오백세의 중생들은 경전만 가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신해수지(信解受持)하는 일이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강경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한다면 참으로 희유한 사람이어서 큰 공덕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전국에 사찰도 많고 불자들이 많이 있지만 지금 이 순간 금강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바쁜 일들이 많아도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었기에 이렇게 공부하고 계십니다.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신해수지하는 여러분은 정말로 희유한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소이자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중생상수자상 즉시비상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何以故 此人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所以者何 我相 卽是非相 人相衆生相壽者相 卽是非相 何以故 離一切諸相 卽名諸佛

왜냐하면 이 사람은 아상이 없으며 인상이 없으며 중생상이 없으며 수자상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아상은 곧 상이 아니며 인상, 중생상, 수자상도 곧 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상을 떠난 것을 곧 부처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추종자의 길

 

금강경은 아집을 깨라는 가르침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상으로부터 떠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경지에서 보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은 본래부터 없는 것입니다. 다만 중생들이 상을 일으키고 집착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고 마음에 잡히는 모든 상을 떠나는 것이 바로 부처의 경계입니다.

불교에서 가장 원천적으로 표방하는 것이 바로 무아상(無我相)입니다. 우리가 상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의 실체를 잘 모르는 무명중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라는 이 몸도 벽제 화장장의 한 줄기 연기로 사라져 버릴 것이고, 공동묘지의 한 줌의 흙이 될 뿐입니다. 이러한 허망한 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껍데기는 중생 모양을 하고 있으나 마음 가운데는 부처님이 계십니다. 심즉시불(心卽是佛)이라 했듯이 나를 완전히 없애 버리면 내 안에 깃들어 있는 부처가 그대로 드러나는 법입니다.

 

불고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경 불경불포불외 당지시인 심위희유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제일바라밀 즉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佛告須菩提 如是如是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何以故 須菩提 如來說第一波羅蜜 卽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波羅蜜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그렇다, 그렇다.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두려워하지도 않으면 이 사람은 매우 희유한 사람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여래가 말씀한 제일바라밀은 제일바라밀이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제일바라밀이기 때문이니라.”

 

제일바라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제일바라밀은 육바라밀 가운데 보시바라밀을 말합니다.

내가 남에게 베푼다는 마음조차 없이 베풀 때 상대방과의 장벽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보시가 나와 남을 하나로 만드는 교량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했더라도 그 내면에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있으면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게 됩니다.

자기가 바라던 대가가 없을 때 상대방에게 원망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 예로 중국의 양무제와 달마스님의 대화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양나라의 무제는 수백 개의 절을 짓고 수천 명의 스님들을 양성하여 불교를 크게 중흥시킨 사람입니다. 어느 날 달마스님이 양나라를 방문하자 양무제는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공덕이 얼마나 큰 지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달마스님은 공덕 무()!”라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보시를 했다는 마음을 내면 그 공덕은 사라지고 맙니다.

진정한 보시는 허공과 같은 마음으로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행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주고 받는다는 생각조차 없이 보시할 때 으뜸가는 바라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으뜸가는 바라밀일지라도 거기에 집착하는 마음을 낼까봐 단지 그 이름을 제일바라밀이라고 붙인 것입니다.

정리 : 구보인덕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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