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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종찰 53산사 순례법회(제43차 불국사, 석굴암)
기사입력 2019-11-13 오후 2:26:00 | 최종수정 2019-11-13 14:26

- 불국사와 석굴암 -

종교유무를 떠나 한국인이 사랑하는 건축물인 불국사는 어린 시절 공부한 교과서에 실려 있어 더 친근한지 모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의 창건은 삼국유사에서는 당시(경덕왕10)의 재상인 김대성의 꿈에서 시작한다.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짓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들보다 더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신라인들의 뛰어난 기술과 예술적 감각이다. 불국사 대웅전의 석등을 중심으로 한 석가탑과 다보탑의 배치, 탑의 빼어난 조형미와 석축의 건축방식, 현실세계와 부처님세계를 건축으로 구현한 신라인들의 안목과 불심은 찬탄하지 않을 수 없다.

나아가 토함산 중턱에 돌을 쌓아 둥근 천정과 인공으로 동굴을 만들어 석가모니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묘사한 본존불상인 석가여래좌상과 불보살님들, 나한상, 신장님들을 모신 부처님세계를 조각하였다. 다시 흙으로 덮어 인공석굴을 조성한 공법은 너무도 정교하여 현대인들의 두뇌로도 터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학적임이 증명되었다. 석굴암에 당도하여 본존불인 석가모니부처님과 마주하는 순간의 그 감동과 짙은 여운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큰 스님과 함께 법우들은 불국사를 참배한 후 기까이에 있는 기림사로 향했다. 기림사에서 공양과 법문을 들은 후 석굴암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미래의 일꾼이 될 어린 동량들이 큰 스님께 사인을 요청하여 화기애애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가까이에 있는 기림사에 들러 공양을 한 후 삼천불전에서 큰 스님께서는 이 우주는 부처님 나라이다. 우리가 사는 곳은 세간법이 통용되나 부처님나라는 정법이고 불법의 세계이다.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상대방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타화자재천, 화락천이 그렇다. 세상을 살면서 내가 상대방에게 베풀면 내 마음이 즐겁다. 허공자체가 부처님 나라이다. 허공 자체가 열반이다. 열반은 번뇌가 없다.

부처님과 하나가되면 즐거움이 온다. 이기심은 악마의 마음이다. 자꾸만 부처님 말씀 따라 가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잘되고 못되고는 마음에 달려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시간과 공감을 극복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과 가장 가까운 사왕천은 지구에서의 50년이 하루에 해당된다.

지구가 24시간 만에 한 바퀴 자전한다. 지구는 자전하면서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1년이 걸린다. 이 은하계 우주도 돈다. 사왕천도 지구도 돈다. 사왕천은 360일만에 한바퀴를 돈다. 50년이 하루이니까 사왕천의 1년은 18만년이다. 거기서 100년을 살면 1800만년이다. 그곳에 사는 사람은 우리와 같은 몸뚱아리로는 살지 않는다. 차원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들은 훨훨 날아다닌다. 우리가 사는 사바세계는 괴로움이고 고통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 그자체가 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시간과 공간을 깨뜨리려면 이기심을 깨뜨려야 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가야한다. 여여(如如)해야한다.”는 요지의 법문을 해주셨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답고 고색창연한 불국사와 석굴암은 앞으로도 우리 후손들이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대가람이다. 선조들의 깊은 불심을 느끼고 감사하며 오늘을 사는 불자로서의 사명감을 알게 하는 뜻깊은 순례여행이었다.

사진 : 박구족행, 석청정행 / 정리 : 김선덕화


석굴암 본존불

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


기림사 대적광전


기림사 삼천불전


불국사 회랑


큰스님과 어린 법우


불국사 석가탑


기림사 도량


기림사 명부전


기림사 삼천불전 단체사진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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