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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재 3재, 4재, 5재를 지내며
기사입력 2019-08-12 오후 1:13:00 | 최종수정 2019-08-12 13:13

백중은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고자 갖가지 과일과 음식을 장만해 재를 올리고 대중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 날이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49일간 조상을 위한 기도의식을 준비하고 정성을 다하는 동안 벌써 3,4재를 거쳐 5재까지 마치고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많은 법우들로 법당은 가득하고 열과 정성으로 짙은 기운이 넘실대고 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3재때에는 2재에 이어 지광큰스님의 무량수경 법문이 있었다. “우리는 무량수경(無量壽經) 통해서 부처님의 법문을 듣는다. 그리하여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를 있다.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알고, 마침내 아는 그대로 사는 사람을 불자(佛子)라고 한다.자신에게 부처님의 무량공덕이 가득 있음을 믿고, 믿는 대로 몸과 말과 뜻으로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지어 가는 적극적인 태도로 살아야 한다.” 하셨다. 4재에는 16가지 관상법을 통해 인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서로 사랑하고 포용하며 참되고 바른 마음으로 극락세계를 마음에 관할 있음을 알려주는 관무량수경을 법문하셨다. 그러면서 순간순간을 지성스러운 마음으로, 신심을 투철하게 몸과 마음을 다하여 회향하고 베풀어야함을 강조하셨다.또한 일상관에서 지상관에 이르는 13 관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시며 마음에 태양을 머금은 것처럼 진실된 마음으로 극락이 실재함을 깊이 믿고 확신하면서 살아야한다고 했다. 5재에는 부모의 10가지 소중한 은혜를 생각하며 부모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부모은중경을 법문하셨다. 부모의 은덕을 생각하면, 자식은 아버지를 왼쪽 어깨에 업고 어머니를 오른쪽 어깨에 업고서 수미산을 백천 돌더라도 은혜를 갚을 없다고 했다. 큰스님께서는 부처님께서도 효의 공덕은 부처인 나도 겁동안 계속말해도 말하지 못한다.내가 모든 것을 성취한 것도 겁생동안 효도한 인연이다.”라고 말씀하실 만큼 경전에서도 효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고 하면서 지금 우란분재 기도동안 만큼이라도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날씨에도 능인선원 백중 49일기도는 쉼없는 정진으로 계속되고 있다. 회향하는 날까지 더욱 마음과 뜻을 모아 열심히 기도 정진하여 마음의 불을 밝혀보자. 어두워진 마음을 기도의 힘으로 환하게 밝혀보자. 세상을 살면서 은혜를 입은 모든 인연들을 위해 기도의 원력을 세워보자. 그래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선망부모의 왕생극락발원과 환한 광명의 빛이 가득하기를 서원합니다.

사진 / 취재 : 정일도향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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