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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재 초재, 2재를 지내
기사입력 2019-07-25 오후 5:26:00 | 최종수정 2019-07-25 17:26



우란분재가 입재 후 초재와
2재를 지냈다. 법당 안은 수많은 기도 입재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법당 곳곳에서 염불과 요령소리가 울려 퍼졌다. 서로가 목청 높여 장엄염불을 하고 재를 지내며 금강경 독송까지 기도는 쉼이 없었다. 초재 때는 지광스님의 목련경 법문이 있었다. 목련경은 십대제자 중 신통제일로 알려진 목련존자의 지옥순례기라고 할 수 있다. 무거운 업장으로 지옥에서 고통을 겪는 어머니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아들 목련존자의 효심과 악행으로 인한 과보를 잘 가르쳐주는 경전이다. 결국 우란분재는 부처님이 목련에게 어머니의 천도를 위해 특별하게 지정해 준 날인 셈이다. 지광스님은 인과는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한 치의 오차도 없고 선처도 없다. 과거에 심은 열매로 현재를 살고 현재에 뿌린 씨앗은 미래를 만들어 주는 열매이기에 내세에 좋은 과보를 얻고자 한다면 그에 맞는 선행을 쌓아야 하고 괴로운 과보를 받지 않고자 한다면 나쁜 생각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2재에도 역시 법당은 재를 위해 찾은 불자들로 가득했다. 날은 지광 큰스님의 번째 테마법문인 아미타경 법문이 있었다. 아미타경은 극락에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경으로 부처님께서 질문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말씀으로 전했다고 한다. 지광 스님은 아미타는 무량관, 무량수이며 빛을 뜻한다. 빛은 자기를 불태워 모든 이에게 광명을 선물한다. 아미타부처님은 아주 전생에 아주 신심이 돈독한 왕이었는데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보리심을 내어 왕위를 버리고 법장비구 스님이 된다. 스님은 215개의 많은 불국토를 보여주면서 좋은 것만 골라 48가지가 이루어지는 불국토를 건설하겠다는 원을 세우고 원력을 구현할 불국토를 세우기 위해 5겁의 세월동안 청정수행을 한다. 48서원이 모두 성취되자 성불하게 되고 지금까지 설법을 계속 하고 있다. 우리가 남을 위해 작은 마음 내어 선행하기도 쉬운 일은 아닌데 영겁의 세월동안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발원하고 실천한 법장비구의 일생에 우리 모두는 감사해야 한다. 내가 상대방을 좋게 하면 나는 없어지고 즐거움만 남는다. 내가 항상 즐거우면 그것이 극락으로 가는 세계이기에 그토록 베풀고 비우고 주라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아름다운 세계로 가고 싶으면 원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불보살이 도와주게 되어 있다.” 좋은 마음 내기를 어느 때보다 강조하셨다.

: 정일도향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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