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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의 숨은 보석, 정성지행 순례팀장님!
기사입력 2018-08-14 오후 5:14:00 | 최종수정 2018-08-14 17:14

능인선원에서는 달에 지광 스님을 모시고, 화엄종찰 53산사 성지순례 진행하고 있다. 중심에서 순례에 필요한 모든 실무를 맡고 계신, 성지행 순례팀장님을 만나 뵙고 봉사와 불사, 법당 안팎에서 경험하신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눠 보았다.


능인선원에서 봉사는 언제부터 하셨는지요?

봉사는 계속 꾸준히 했지요. 상단과 영가단, 스님 발우공양, 백일기도 팀장 순례 팀장을 하기 8 동안 봉사를 했습니다. 이제는 봉사활동에 익숙해져서, 새벽 기도를 포함한 절에서의 모든 활동이 익숙해져, 그대로 생활이 되었답니다. 오히려 하지 않으면, 몸에 힘이 없어져요. (웃음) 외에 시간에는 이화아카데미 평생교육원과 성신다법에서 컴퓨터와 다도를 취미로 배우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궁금한데, 들려주세요.

남편은 교직에 있고, 시집가는 딸과 아들 남매가 있습니다. 불교대학 38 야간반에서 공부를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서, 올해는 중급반 공부를 집중해서 하려고 합니다. 봉사도 중요하지만, 공부가 우선 되어야 하고 이후에 봉사며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묵언으로 구업을 짓지 말아야겠지요. 봉사를 하면서 제가 좋은 마음에서 조언을 해드리는 경우라 해도, 잘못 전달되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고, 입장을 내세우며 말씀드리는 것보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언해 드리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 제가 뒷심이 부족한 편인데, 봉사를 하면서 제가 힘에 부칠 , 저를 도와주고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주변 인연들로 인해 부처님 힘을 느끼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부처님께서 저를 지켜보고 계시고, 알고 계시는 같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어떤 마음으로 봉사를 하시는지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저를 도와주시는 간사님들도 계시고 차차 적응이 되어서 요즘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일단은 윗분들을 공경하고 분들의 뜻에 따르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가고 있지요. 결과적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맞춰가고 있습니다. 순례인원에 따라 큰스님께서 기운을 얻으시기도 하고, 섭섭해 하시는 모습을 뵈며, 개인적인 바람은 많은 법우님께서 순례에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 순례팀장으로서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큰스님의 건강, 둘째는 대중 스님들의 안위, 셋째로 안전한 순례가 되기를 바라고, 마지막으로 순례에 동참하시는 모든 불자님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공부와 기도, 봉사와 불사가 모두 균형 있게 이루어지며,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사 경험이 있으시다면, 불사를 통해 어떤 가피를 받으셨나요?

제가 업장이 두터워서인지, 처음에 물불사를 했을 때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번째 천일기도 후에, 진신사리불사를 하고 나서는 가피를 직접적으로 느끼겠더군요. 마음이 먼저 하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접수를 했는데, 1번으로 불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신기하게도 딸의 외국 회사 이직이 결정 나더군요. 딸이 제약회사를 다니고 있던 터라 이직에 대해 고민했는데,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부처님 가피 덕분으로 지금까지도 다니고 있구요. , 아들은 물리치료사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몫을 다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능인선원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여쭤 봐도 될까요?

올해까지는 순례팀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지요. 내년에는 어떤 봉사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부처님 인연 따라 저에게 맡는 일을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작년에 독불공 기도 접수를 200개를 받았는데, 힘으로 그렇게는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부처님께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기도를 통해 가피를 받으셨던 보살님들을 뵈면, 그분들께서는 제게 고맙다 하시지만, 오히려 제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능인에서 제가 있는 일은 꾸준히 공부를 하고, 도움이 필요한 보살님들께 적절한 상담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지요.

 

정성지행 순례팀장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법당 곳곳에 찾아보면, 진주 보석 같은 보살님들이 많이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기 전혀 없는 수수한 모습이지만, 맑은 얼굴과 환한 표정,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시는 목소리까지 불자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하는 모습과 인품을 엿볼 있었다. 역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고민을 풀어 놓을 있는 소중한 인연, 하나의 만남에 감사하며 이만 인터뷰를 마친다.

인터뷰 : 김선도화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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