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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남녀사이의 인력처럼 내가 끌어당기는 것이다.
기사입력 2018-03-27 오후 5:30:00 | 최종수정 2018-03-27 17:30

우리는 인생에 대한 예의와 매너가 없다.

공부를 모른다.우주는 몸인 법칙 따라 모순없이 유지되고 있다.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오면 심장박동이 변하고 느낌도 변한다. 강사나 코메디언들이 이나 벼룩 기타 징그러운 주제들에 대해 얘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몸을 긁게 된다. 자신에게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상상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영화라든가 재미나는 소설을 읽으며 쉽게 감동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우리들의 신경들에는 상호 공명현상이 있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얘기다.

우주는 하나로 연결돼 있다. 제사를 지내다 보면 돌아가신 분은 할아버지 분인데 관계되는 유족들은 수십명인 경우가 다반사다. 하나의 감씨를 심어 감나무가 자라면 매년 수백개의 감이 자라고 끝이 없다는 얘기를 드린 적이 있다. 감씨 하나도 끝이 없고 감씨 하나가 지금 자리에 경로 역시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거슬러 올라가면 끝이 없는 경우와 마찬가지다. 감씨 하나라든가 한분의 사람 역시 무시무종의 영원에 맞닿아 있다.

모두가 영원과 하나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몸과 마음 가운데 부처님 계시다.하는 것이다. 양자물리학에서도 양자얽힘(quantum entanglement) 해서 하나의 소립자에서 갈라져 나온 소립자들은 비국소성이라 하여 아무리 멀리 떨어지더라도 항상 연결돼 있다 한다. 참으로 신비한 양상을 보이는 무상심심미묘법과도 통하는 얘기가 아닐 없다. 법은 하나다 하고, 진리는 하나라 하듯 우주는 모든 영역을 하나의 계획따라 모순없이 유지하기 위해 같은 몸인 법칙을 만드셨나 보다.

 

우연의 법칙을 믿지 않기에 행운과 깨달음이 어렵다.

광활한 우주는 부처님 나라이며 부처님 나라는 부처님 나라의 법이 통제를 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법이 모든 상황들을 통제하고 정리해 나가듯, 우주 역시 마찬가지다. 어떠한 내용도 그것이 무작위성을 갖는다든가 우연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아무렇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우연도 무작위성도 어떤 목적을 품고 있는 것이다. 양자세계의 퀀텀점프(quantum jump)처럼 양자가 어떤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계단을 오르듯 뛰어오르는 현상이 펼쳐진다. 이렇듯 만상은 어떤 임계 상황이 되면 급격히 일이 전개된다. 흡사 물이 끓어오를 99도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100도가 되면 갑자기 끓어대는 도리와 같다. 그래서 모든 우연은 인간이 알지 못하는 인연일 뿐이며 모든 소란과 불협화음, 고통은 인간이 알지 못하는 화합과 화음의 인연이며, 모든 자연 역시 인간이 알지 못하는 거룩한 예술이라는 것이다.

세상 만물 뒤에서 질서를 만들어가는 패턴이 혼돈이요, 무작위인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잊지 않고 쓰고 있지 않은가? 실제로 로또복권이라든가 주사위 또는 동전을 수없이 던져보면 어느 것도 일어날 확률은 동일한 것이다. 만상은 조금씩 점진적으로 꾸준히 나가다 보면 갑자기 한꺼번에 급성장하듯, 끓듯 일어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연의 상황은 고된 노력, 정열과 불가분의 관계요, 같은 우연의 법칙을 믿지 않고 가다가 중지하기에 우연한 발견이라든가 깨달음, 행운이 어려운 것이다.

 

행운은 항상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행운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에디슨은 99% 노력을 하는 자만이 1% 영감을 기대할 있다 했다. 진정 인연은 고된 정진의 행로와 불가분의 관계일 수밖에 없다.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들 중에 배필로 만나는 예를 보라! 아버지, 어머니의 배를 타고 들어오는 아이들의 예를 보라! 몸과 마음을 다하는 노력 끝에 인연이 만나는 것이요, 영감과 직관이 생겨나는 것이다.

지극히 정성스러운 마음, 정성을 ()해야 하늘이 감동하는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요, 정신일도 하사불성이요, 진인사대천명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이다. 우리는 몸과 마음 다하는 고행과 난행의 의미를 모르고 정성을 다하는 노력을 하지 않기에 하늘을 감동시킬 없는 것이다. 진정 우연이, 행운이 처절한 정진과 정열의 산물임을 모르고 믿지 않기 때문에 감동적인 행운이 어려운 것이다. 알지 않는가? 과학자가 연구 세균배양 접시를 열어 놓아두었다. 그런데 길을 잃고 날아든 곰팡이의 씨인 포자가 자라면서 주변 세균들이 죽어가는 현상을 발견하고 페니실린 항생제를 만들어 수백만을 살리지 않았는가?

초음파를 연구하던 학자가 먹다 남은 초콜릿을 무의식적으로 호주머니에 넣고 일을 하다가 초콜릿이 녹아 버린 것을 이상하게 여겨 연구한 끝에 지금 가정 어디에서나 쓰는 전자레인지를 발명해 엄청난 부를 거머쥐지 않았는가?

행운은 항상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행운은 그래서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남녀사이에 인력이 작용하듯, 행운과 사이에도 인력이 작용한다. 행운은 배우고 익히는 것이 가능한 기술이라 말할 있다. 항상 긍정적이 되라! 흔들리지 말라! 중심을 잡아라! 많이 웃어라! 우리들은 같은 삶의 도리를 제대로 모른다. 고귀한 존재인 자신을 모른다. 삶에 대한 예의와 매너가 없다. 진정 부처님 말씀 따라 살며 삶의 도리를 알고 삶에 대한 예의와 의리가 있어야 한다. 행운은 우연처럼 곳에 인력에 끌려 찾아든다.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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