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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업장소멸하고 지혜와 공덕을 쌓으러 왔습니다.
기사입력 2018-01-09 오후 2:29:00 | 최종수정 2018-01-24 오후 2:29:23

황금개띠해의 문이 열렸습니다.

황금개띠의 해가 열렸습니다. 모두들 나름대로의 희망과 포부를 가지고 계시겠지요. 그러나 지난해 내내 배달겨레를 짓눌렀던 북핵문제 그리고 내부적인 사회적 갈등의 문제 등등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마음이 무겁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해의 문을 열어봅니다. 우리네들 인생은 과거로부터 미래로 흐르는 시간의 흐름 가운데 한정된 시간만을 사는 생물학적인 유한의 존재이기에 두려움과 새로운 시간들에 대한 희망의 양면을 안고 살아갑니다.

한정된 시간만이 주어진 땅에서 분단의 현실을 맞닥뜨려야 하고 갖가지의 사회적 갈등의 아픔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업장이요, 우리 모두 감내해야만 아픔이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이 되어 집니다. 그러나 하늘의 태양은 여전히 빛나고 보이지 않는 거룩함의 실재들이 우리의 삶을 지켜보고 있기에 우리 모두는 힘을 뛰어야만 합니다. 누군가 말했듯 근심 동이를 고아 행복이라는 방울의 즐거움을 얻는 이란 말이 실감이 갑니다.

새해 들면서 풍요, 평화, 희망, 분투 등등의 단어들이 횡행하는 가운데 부처님 말씀대로 세상을 좀더 가치있고 나은 세상으로 만들겠다 고민하고 갈등하는 존재가 인간이란 말씀을 되새김질 해봅니다. 세상 전체가 휘몰아치는 폭풍 탓에 이런저런 불안이 한아름입니다만 다시 우리는 고된 한해의 노를 저어야만 합니다.

 

베풀며 도와주기, 많이 웃기, 정성을 다해 거룩하게 살기!

인간의 삶이란 홀연히 왔다 홀연히 사라져가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장자는 벽의 갈라진 틈새를 천리마가 내달려 지나가는 것과도 같다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공의 광막함 속에서 한순간 반짝였다 사라지는 희미한 빛과 같은 인생! 그러나 홀연히 왔다 사라지는 인생이라 해서 덧없다고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질없는 인생이라 해서 한조각 쾌락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버리는 어리석음은 스스로의 삶을 참으로 허망하게 만듭니다. 짧은 시간의 한계성, 좁은 공간의 가운데 살지만 무한을 생각하고 영원을 반추하며 사는 인간의 특권같은 아니겠나요?

물론 후회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짧은 인생이라 하더라도 주위의 사람들에게 베풀며 도와주기,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웃기!,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스럽고 거룩하게 살기 충분히 해낼 있는 삶입니다. 진정 우리의 삶은 허망하고 무의미한 것인가? 우주는 근본적으로 무의미한가?, 선함도 진실함도 무의미한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 우주는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안되는 세상이야!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네 인생이란 전생과 현생의 조합물이기에 안되면 안되는 대로 자신의 과거생과 현생을 참회할 일이지 누구도 원망하거나 불평할 일이 아닙니다. 항상 실패 속에서도 배우는 것이 있는 이니까요?

 

우리가 땅에 이유를 아시나요?

우리네들이 사는 세상의 법은 변화가 근본적인 법칙중의 하나입니다. 諸行無常(제행무상) 모든 것은 영원히 변하는 것이고 자신이 능력 따라 대처하고 능력을 기르는 따라 변해가는 것입니다. 자기가 지어낸 말과 생각과 행동의 결과따라 고통도 즐거움도 주어지는 것입니다. 나를 돕는 천사도 나요, 나를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악마도 나입니다.

저도 스님으로 살지만 전생에 지어놓은 업장들이 있기에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업장소멸이라 생각하니 고통 가운데서도 웃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수행으로 알지요. 항상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바위를 굴려 언덕바지를 올라가면 바위를 다시 밀어뜨려 굴러 떨어지게 만든다는 신화속의 존재인 인간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그러나 굴려 올라가면서 어떤 평평한 곳이 나와 쉼터가 아래쪽을 내려다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얼마나 마음이 즐겁겠나요.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요? 한해도 무진한 고통이 우리들의 앞을 가로막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도 말입니다. 그때마다 생각하세요. 저도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매일 기도하며 수행을 하며 선업을 쌓는 것입니다.

그래도 병마가 때가 있습니다. 갖가지 마장이 덮쳐듭니다. 고통이 덮쳐듭니다. 절망적 번뇌가 휩쓸어가기도 하지요. 그러나 모든 것을 수행으로 생각하세요. 업장소멸로 기뻐하세요. 나를 성장케 하는 순간이니 기쁘게 받아들이고 뛰어넘으리라 다짐하세요. 수행의 힘이, 기도의 힘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성장의 디딤돌로 만들어 주고 나를 빛나게 하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온 이유는 업장 때문이고 결국 이 땅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역시 업장소멸입니다. 금생에 다 해소하지 못한 업장은 내생으로 이월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열심히 뛰어야만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의무입니다. 열심히 열심히 정진하소서!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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