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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선원 서울약사대불 전에 나타난 신비한 꽃, 그 영롱한 빛
기사입력 2017-12-13 오후 2:14:00 | 최종수정 2017-12-18 오후 2:14:33


부처님 연화에 앉은 벌레
(독자가 알려왔는데 광대노린재라는 곤충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나를 보자 이것 보실래요?하며 핸드폰을 내밀었다.

정말 신기해요. 이런 벌레 보신 있으세요? 등은 거북이 같기도 하고 자라 같기도 한데 번도 적이 없어서요.

그녀는 능인선원 서울약사대불 전에서 부처님 주위를 돌며 기도하다가 신기한 벌레를 만났다고 했다. 부처님 연화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범상치 않아 사진을 찍었어요. 벌레의 몸에서 빛이 나는 거예요. 어머나!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벌레가 실제로 있나요?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금빛 배경에 등에는 빨간 다이아몬드 모양 줄이 그어져있는 아주 선명한 초록색 벌레였다.

올해 58세인 그녀는 오법안성 보살이다. 내가 그녀를 처음 지난해 겨울, 저녁 예불시간이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함께한 법우도 없었다. 카랑카랑하면서도 리드미컬한 그녀의 천수경 독경 소리는 작은 법당을 가득 채웠다. 반듯한 자세로 정성을 다해 독경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다시 만난 그녀는 한결 편안해 보였다. 반가워요. 다시 보고 싶었는데 약사대불 전에서 아름다운 꽃을 분이 보살님이군요. 라는 말에 활짝 웃는다.

그날도 여느 날처럼 기도를 마치고 부처님 주위를 바퀴 도는데 나무가 하얗게 보이는 거예요. 눈이 의심스러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나에게 사진을 내보인다. 실제로 눈이 내린 것처럼 나뭇가지가 하얗다. 한여름이라고 전혀 믿기지 않는다. 너무 신기해서 가슴이 벌렁거렸어요. 그래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같아서요. 그런데 다음날엔 나뭇가지에 선명하게 개의 금줄이 보이는 거예요. 사진도 보여준다. 그녀의 말처럼 금빛 줄이 선명하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어요. 그날, 8 17일로 기억해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가 그치곤 했어요. 약사대불 전에 올라갔는데 약사대불님 뒤로 꽃들이 활짝 피어 반짝이는 거예요. 순간 숨을 수가 없었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것을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가 있겠어요? 몸에 전율이 왔어요. 그때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지 그녀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나도 모르게 흘러 나왔어요. 기쁨을 함께하고 싶어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그곳엔 보라색 꽃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꽃을 엿새 8 23, 이렇게도 신기한 벌레를 만났다고 했다.

살아 있었나요?

그럼요.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연이은 신기한 만남에 혼자 소중하게 간작하는 것은 부처님 뜻이 아닌 같아 내놓게 되었다고 했다.

저는 7 매일 법당에 나와 오후 5 저녁 예불을 드려요. 청정수를 올리고 기도를 해요. 전부터는 청정수를 올리기 전에 약사대불님께 108배를 드리고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여름 더위에도 빠지지 않고 기도했어요.

바라는 소원이 있는지요?

그냥 기도하는 것이 좋아요. 기도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요. 모든 감사하구요. 부처님께서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있게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특별히 바라는 없이 매일 기도한다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 대단하시네요.

어머나, 대단한 아니에요. 큰스님께서 기도하라고 하시고 스님 말씀대로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을 뿐이에요.

살면서 힘들었던 일은 없었나요?

살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없겠어요? 있지만 기도 덕분인지 쉽게 지나가요. 4 남편이 사고로 다리를 수술하고 20 입원했을 때에요. 많이 놀랐지요.

매일 정성껏 기도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나 회의가 들지 않았나요?

아니요, 없이 완쾌될 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주위에서 많이 걱정했지만 어디서 나오는 힘인지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어요. 실제로 남편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건강을 되찾았고요. 부처님께 정말 감사했어요. 7개월 동안 매일 천배를 올렸지요.

저는 부처님께서 함께한다는 것을 믿어요. 딸이 취직 시험을 보았을 때도 전날 꿈에 관세음보살님이 저를 불렀어요. 딸은 합격했고요. 망태아 기도를 올린 후에도 엄마들이 웃으며 아기를 업고 가는 꿈을 꾸었고요.

어머, 손목에 깁스를 했네요. 108배하기가 어렵겠어요.

가지고 겁니다. 그냥 하고 싶어요. 손목이 부러져 움직일 없으면 그땐 모르겠지만 하며 환하게 웃는다.

그녀의 기도 열정을 누가 말릴 있을까. 가슴을 뚫는 독경 소리는 7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하는 그녀의 내공에서 나온 것이었다.

버스나 전철, 어디서나 경을 읽으며 부처님에 대한 사랑에 흠뻑 빠져 있는 그녀다. 누군가에게 베풀려 하고 하루에 가지 씩이라도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는 그녀다. 그녀가 것이 빛의 굴절 현상이든 아니든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무언가를 위해 정성을 다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서 보답을 한다고 들었다.

하물며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니 부처님께서 그녀에게 이런 기쁨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도를 하니 매일매일 좋은 일이 생긴다며 활짝 웃는 그녀에게서 주위를 따뜻하게 보듬는 기도의 향이 전해진다.

 

사진 : 오법안성(43) / : 임명의광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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