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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열심히 그리고 신나게 봉사해요.”
기사입력 2017-12-13 오후 4:10:00 | 최종수정 2017-12-13 16:10

같은 일, 같은 봉사를 하는데도 62기 총무단은 늘 활기차고 즐거워 보인다. 능인불교대학을 졸업하면 시작되는 법당봉사를 하면서 1년여를 함께하니 총무단 법우들이 이젠 가족처럼 가까워졌다는 62기 법우들, 공부하고 봉사하며 함께 지내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옆에서 보는 사람들까지 저절로 행복해 지는 것 같다.새해에 새로이 시작하게 시다림 봉사를 위해 목탁과 찬불가를 배우고 있는 62 총무단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진신사리 봉안법회 봉사 함께 자리한 62 총무단


공부하시는
모습이 진지하시네요. 구성원도 조금 특이하시구요

이정인향 팀장 : 62기는 30명의 총무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사님도 계시는데, 안천산 거사님은 연로하셔서 봉사에는 직접 참여하지 못하시지만 법당 행사나 수업, 불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시는 총무단 활동에 물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손덕안 거사님은 처음부터 총무단에서 함께 봉사하셨고 시다림 교육도 함께 받았습니다. 시다림 봉사도 함께 다닐 것입니다. 62 총무단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서로 화합하며 협동하고 있습니다. 연륜이 필요할 때는 윗분들이 지혜를 내주셔서 도움을 주시고, 법복 구입, 법명표 만들기 행으로 처리해야 일이 있을 때는 보다 젊은 사람들이 나서주시지요. 서로서로 의지하고 배려해주며 봉사하니 62 모임은 항상 즐겁답니다. 일산 대화, 인천, 의정부 멀리서도 오셔서 열심히 동참해 주시는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능인선원에서의 봉사와 기도가 힘이 되어 준다고 들었습니다. 능인선원에서의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은 어떠한가요?

손덕안 거사님 : 퇴직을 하고 능인선원 불교대학에 입학하여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법우들과 법당봉사를 하면서 시다림 교육을 받으니 무엇인지 마음속 공허함을 채워주는 것을 느꼈어요. 부처님 법을 배운다는 것이 그냥 단순한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경전의 내용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깨달음도 하나하나 늘어 갔고 그만큼 지혜도 생겨나는 같아요. 이전에는 가까운 친구들과도 뭔지 모를 불편함, 서로 경쟁하고 비교하는 데서 오는 민감함 들이 부담스러웠는데 법우들과는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다보니 편안하고 푸근합니다.

차보원행 : 평소 불교방송을 즐겨보는 편인데, 몇년전에 방송과 신문을 통해 세계최대 서울약사대불 부처님 점안식이 있다는 보도를 보았고 능인선원에 구경을 왔습니다. 서울약사대불 부처님의 위용에 놀랐고, 불교대학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등록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약사대불 부처님은 심신의 병을 치유해주시고 우리 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서울약사대불 부처님 전에서 기도도 열심히 한답니다.

장법등화 : 저는 예전에 능인선원 관악지원인 신림동의 등룡사에 다녔어요. 스님의 말씀이 좋고 기도의 힘이 좋은 곳이었는데, 절이 낡아 허물어야 했지만 서울대학 근처라 교육구역에 걸려 재건축 허가를 받지 못해 등룡사가 없어졌어요. 당시 지광 큰스님께서 허가 받으려 엄청 애쓰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이후 신앙생활을 거의 못하다가 용기를 내어 등룡사 원찰인 능인선원에 오게 되었어요. 조상님들 꿈을 많이 꾸어 잠을 잘못 잤는데 천도재를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능인선원에 용기를 같아요. 천도재를 지낸 이후로 조상님 꿈을 꾸지 않고 자게 되었어요. 1년에 3 천도재를 지내려고 합니다.

이정인향 팀장 : 저는 동생이 암으로 재작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근처에서 살며 투병해 왔기에 제가 친정 엄마처럼 보살펴 주어야 했어요.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내가 아프지 않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동생에게 항상, 다시 태어난다. 새몸 받는게 좋다고 다독여주시던 해인사 반보살, 친정엄마의 말씀이 궁금하고, 배우고 싶어 능인선원 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이제 말뜻을 이해하게 되었지요. 공부하고 봉사하면서 아픈 마음도 치유되고 편안해 같아요.

봉사하게 것에 감사합니다. 특히 시다림 봉사가 기대됩니다. 내가 받은 위안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고 싶습니다. 이젠 세상을 넓고 길게 보게 되었습니다. 성불하십시오라는 인사가 좋습니다. 법우들 모두 아름다운 부처님법 세계에서 밝고 아름답게 살기를 기원합니다.

정지심행 : 62 총무단에는 여러 곳에서 봉사하고,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무량화, 유정법화 보살님은 능인카페에서 바리스타로 봉사하시고, 장법련화 보살님은 능인예술단에서 난타를 맡고 있어요. 우자혜명 부팀장님, 박원행문 보살님은 방송실에서 봉사하고 있지요. 법당에서 봉사를 하면 소속감이 생기고 자리가 있다는 생각에 법당이 친근해집니다.

 

불사도 인연이 있어야 하지요

우자혜명 부팀장 : 기도는 크게 크게 해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기팀장 회의때 지광 큰스님께서 불사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불사의 공덕과 가피, 불사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요. 마침 진신사리 불사를 마감하려던 때였습니다. 불사에 마음을 채로 금강경을 독송하고 있는데 평소같지 않게 전화가 계속 오는 거예요. 팀장님과 친정 어머니, 동생, 동서 등등. 마치 권선해라 권선해라하시는 했어요. 전화 받게 모든 이에게 불사를 권선하고 등록하게 했지요.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도 건강을 되찾았고, 식구들에게 있던 고민과 바램들이 모두 해결되고 이루어졌어요, 정말 신비한 경험이었어요.

이도월행 : 70 김진여림 보살은 외손주가 3인데도 공부를 안해 딸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보살님이 대신해서 매일 새벽4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열심히 사경하시고, 불사 인연에 적극 동참하셨습니다. 62 새내기 총무단에게 불자 안내서도 법보시 해주시더니 외손주가 수시에 합격했습니다. 딸도 엄마의 기도덕이라고 크게 기뻐하면서 불사에도 같이 동참하고 있답니다. 장법등화 보살님은 따님이 40세가 넘어 결혼했는데 항상 원만 순산 기도를 하시고 봉사에도 열심히 동참하며 봉정암 기도도 다녀오신 , 9월에 예쁜 손주를 얻으시고 소원성취 하셨어요. 사시기도, 독불공 기도의 힘으로 딸을 어려운 시험에 합격시킨 보살도 있어요.

팀원들은 팀장의 노력이 있어서, 팀장은 팀원들의 도움과 배려로 행복하게 공부하고 봉사할 있다고 서로에게 덕을 돌린다. 한복을 입을 때는 미용실 하는 최선도행 법우가 모두의 머리를 만져주기도 하고, 팀장은 법당 행사를 중계하듯 일일이 단톡방에 올려 62 법우들이 항상 법당과 멀어지지 않게 하는 62기에는 특별함이 있다. 이왕에 하는 봉사 열심히 정성을 다해 무엇보다도 신나게 하자는 것이 62기의 신조라고 한다. 밝고 활기차게 부처님을 뵙는 그들이 아름답다.

사진제공 : 이정인향 / 인터뷰 : 문극락원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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