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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으로 부처님 법을 실천하는 노부부 -윤반야덕 보살(19기), 이성기 거사(20기)
기사입력 2014-02-10 오전 11:20:00 | 최종수정 2014-02-10 오전 11:20:42

두 손을 꼭 잡고 일요일마다 함께 법회에 참석하는 노부부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법당에 들어서면서 세분 부처님께 크게 절을 하신다. 능인 불교대학 19기 윤반야덕 보살과 20기 이성기 거사이다.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은 날마다 마음 속에 아름다움이라는 생각 한줄기를 담고 삽니다”라고 윤반야덕 보살은 말한다.두 분을 찾아 불사를 하시게 된 이야기를 들어본다.

19기로 부인 윤반야덕 보살이 먼저 불교대학 공부를 하셨다.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인생의 귀로에 서 있을 때 지광스님을 만났고 부처님 법을 알게 되었다.
이때만 해도 서초법당시절이었기에 가족적인 분위기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할 수 있었던 때다. 지금은 이민가고 없는 친구가 불교대학 원서를 던져주었을 때만해도 별다른 관심이 없다가 불연 듯 2~3년 묵은 원서를 보고 아무 생각없이 등록을 하게 되었고,친구와 함께 공부를 시작했다. ‘세상에 나에게 이런 복이 주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처님 법을 모르고 결혼해서는 종교도 없이 생활하다가 막상 불교대학을 공부해보니 너무 가슴이 벅차서 혼자만 알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남편을 20기로 등록하여 공부를 시켰다. 일요법회 참석을 권하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먼저 참석하게 되고 항상 스님 앞에 앉아야 한다는 생각을하는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참석하게 되었다. 스님 목소리만 들어도 기운이 나고 힘이 생기는 것 같았다.
지광 큰스님 기운을 받으면 기도 성취가 빨리 이루어진다고 하여 다리가 아픈 데도 기도하거나 불교공부를 할 때 항상 앞 쪽에 앉았다. 아픈 다리를 펴지도 못하고 그렇게 기도했다. “기도할 때는 앉으나 서나 지광 큰스님 생각을 합니다. 부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실까 의심을 하면 안 됩니다. 믿어야 합니다. 부처님께 ‘이것 해 주십시오’가 아니라 항상 ‘부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하고 기도했습니다. 진정한 참회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기도할 때는 오롯이 기도에만 마음을 바쳐야 합니다. 능인선원의 부처님, 관세음보살님은 항상 제게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어려울 때 불교대학을 다니면서 내 자신을 깨닫게 되고 내가 지은 업을 알게 해주시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기도를 놓지 않았다. 예전에는 그저 절에 왔다갔다 하다가 지광 큰스님의 현실감 있는 명쾌한 법문을 들으면서 하루 하루 달라지는 내모습을 보게 되었고 한 걸음씩 변화하는 내 모습 뒤에 남편과 가족들의 얼굴이 부처님의 모습이 되어 갔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윤 반야덕 보살과 이성기 거사님의 가슴속에는 지광 스님과 관세음 보살님의 가피가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몸과 마음이 황폐해져서 찾아온 능인선원 중생의 온갖 괴로움과 아픔을 들어주시는 관세음보살님께서 자신을 안아주었다고 말씀하시는 보살님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감사합니다’라고 먼저 기도를 합니다. 또 지광스님을 뵈면 감사하다는 말부터 저절로 나옵니다. 그저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남편 이성기 거사님은 그동안 능인선원에서 쌓아온 불사에 항상 동참하면서 가피를 입었다는 생각보다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자식들도 별 무리없이 자기 길을 잘 가 주면서 가족이 화합을 하게 되는 것을 보고 이번에 약사여래대불을 모시는 큰 일에 우리 부부의 작은 마음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 “세계최고 약사대불에 불사하는 것도 부처님의 뜻으로 시절인연 만났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모두가 부처님의 크신 가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두분은 말씀하신다.
“대불광장에 우리 가족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가정법회 식구들과 주변 법우들의 말로 알게 되었는데 정말 그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처음 불교대학을 공부할때는 가족적인 분위기였고 정말로 고생들 많이 했지만 우리도 한창 방황할 때 이정표역할을 해 주신 지광스님 생각이 납니다.

'기도한 복이 이렇게 주어지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신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지광 큰스님은 우리 인생은 정답이 없다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문득 우리들의 삶을 찬찬히 돌이켜보게 됩니다. 인생의 뒤안길을 우리 부부가 마지막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 우리 앞에 펼쳐질 감동의 신세계를 그려보게 됩니다.”
에너지를 충전받을 수 있는 곳, 평안을 느끼고 쉬어 갈수 있는 이곳 “얼마나 좋습니까? 내 마음을 둘 수 있는 능인선원이 있다는게요. 그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하고 마치 큰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된 것 같잖아요.”라며 행복해 하는 두 분의 모습이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물수 있기를 바란다.

인터뷰,정리 : 정일도향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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