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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 “55기가 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시작 합니다”
기사입력 2013-10-14 오전 11:23:00 | 최종수정 2013-10-14 오전 11:23:35



앞 왼쪽 부터) 송법화성, 홍정명화, 장정각행, 홍진각행, 이정도성 뒤 왼쪽 부터) 배현욱, 이법정행, 조보리성, 황불도화 팀장
그밖에 홍명법행, 이법화성, 장보문행, 민선정지, 박불성행, 임법산, 임혜산 법우들도 불사에 동참하였다.


“졸업 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어쩜 그리도 신심들이 좋은지 모릅니다. 법당 봉사도 열심히 하고 기도, 법당 행사, 불사 어디하나 빠지는 곳 없이 모두 잘들 참여하고 있어요” 윤명불성불사총추진위원장의 칭찬이 정말 대단하다. 지난 6월에 졸업했는데도 우란분재 기도 동참, 경전반 공부, 수륙대재 동참 등 모든 법당 일에 열심인 새내기 55기 법우들. 총무단과 천불 불사동참자들 중 몇 분을 찾아 풋풋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55기에는 젊은 분들이 많네요. 능인선원과의 인연부터 들어 볼까요?
장정각행 : 이모님께서 능인선원에 다니셔서 능인선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98년에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49재로 인연을 맺어 일요법회와 기도에 다니다가 이제야 부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법우들로부터 큰스님의 서적을 받아 읽곤 했는데, 불교대학 공부를 하니 그 내용들이 너무나 쉽게 다가왔습니다. 젊은 보살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마음은 청춘이지만 좀더 일찍 공부하지 못한 게 아쉽기만 합니다.
이법정행 : 저는 인터넷을 통해 능인불교대학을 알게 되었어요. 사이버대학에서 공부하다가 법당으로 직접 오게 되었어요.
황불도화 팀장 : 우리 기에는 인터넷을 통해 등록한 법우들이 많아요. 그래서 연령층이 많이 낮은가 봐요. 자발적으로 마음내서 불교 대학에 오신 분들이어서 그런지 출석률도 좋고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홍진각행보살과 조보리성보살은 여기 불교대학에 와서 처음 만났다는데 오랜 친구 같이 사이가 좋아요. 공부할 때도 맨 앞자리에 앉고 수업 후에는 법당 청소도 깔끔히 했어요.
송법화성 : 저도 두분의 글(유언장 숙제)을 보고 많이 감명받았어요. 같은 날에 청정수도 같이 올리고 좋은 마음으로 기쁘게 일하다 보니 봉사상도 받았어요.

55기는 유독 법우들이 친밀하다고 들었습니다. 마음들이 잘 맞는다구요?
황불도화팀장 : 불교대학을 다시 공부하시는 선배들이 공부나 기도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희 기는 초발심자들이 많아 원찰을 갖고 있는 법우도 적고 법당 생활도 낯설어 했습니다. 장정각행보살이나 홍명법행보살 같이 법당에 익숙한 분들이 길잡이 해주고 불사도 많이 안내해주었습니다.
홍진각행 : 그래도 황불도화팀장이 언제나 앞장서서 우리를 이끌어 주었어요. 자녀들을 키우던 마음 그대로 우리들의 언니가 되어 주셨지요.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친언니처럼 우리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셨어요. 우리 55기가 단결 할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홍정명화 : 우리들 마음도 모두 열려 있었던 거 같아요. 모두들 생각으로는 ‘나도 불사를 해야지’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길을 잡아 준 것이 황불도화 팀장과 홍명법행보살이었어요. 10년전부터 불교 공부는 해왔지만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을때 보살님들이 불교 대학을 권유해 주었고, ‘불사는 하고 싶은데 내 사정상 저리 큰 불사는 어려워…’하며 망설일 때 권선을 받았지요. 모두들 마음으로 준비되어 있었고, 가피 받을 마음들이 열려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정각행 : 다 인연이 맞은 것 아닐까요. 경제적인 부담으로 망설이던 차에 내가 할수 있는 불사가 생긴 것도 인연이지요.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권선 전화를 받는 것도 인연이지요.
이정도성 : 봉사나 불사도 하고 싶다는 원이 있어야 계기가 마련되는 것 같아요. 공부도 인연이 닿아야 하게 되구요.
장정각행 : 입교 전에 꿈을 꾸었는데, 큰 스님께서 보살들을 모두 데리고 어딘가로 가시는데 저만 놓고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서운했는데, 다음날 법당에 오니 법당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불교대학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는 것 같애요.

55기에서는 반야불사, 길불사를 비롯해 천불불사도 60구좌를 넘겼다고 들었습니다.
황불도화팀장 : 불사는 업장을 소멸하고 소원을 성취하는 기도라 생각합니다. 백일기도 봉사를 하는 홍명법행 보살의 권선으로 불사에 많이들 참여했습니다. 1000불의 의미도 알려주고, 우리 기가 함께 불사하면 부담도 덜하고 더욱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 주었습니다.
홍명법행 : 저는 단지 함께 불사하면 한마음으로 부처님께 회향할 수있어 좋을 것 같기에 의견을 낸 것 뿐입니다. 황불도화 팀장도 제 의견에 찬성하시고 적극적으로 법우들께 권선하신 덕분이지요. 모두 감사합니다.
홍진각행 : 55기 불교대학 공부를 하며 ‘절에 다니면서도 내가 한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가 끝나갈 즈음 남편과 아이들 협조가 있어 공부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남편과 아이들 이름으로 선행을 하자는 마음으로 불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 남편과 내 몫으로는 불사에 동참해 본적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의미있게 내 정성을 나타내 보여 주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나의 가족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현욱 : 불교대학 공부를 할 때 시어머님의 병환으로 출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수계도 못받았지요. 그래도 배우고 법우들을 따라가는 마음으로 함께 불사에 동참했습니다.
송법화성 : 자유의지만 있으면 신심이 커가는 것 같습니다. 핵가족화로 자녀교육문제나 부부문제, 부모를 위한 교육, 문화, 생활 등 삶에 있어 인생의 선배가 필요할 때는 교회 시스템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절에 다니시며 ‘기초공부가 최고인 것 같구나’하시던 말씀이 생각나 능인불교대학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여느 절에는 없는 시스템으로 초보자가 쉽게 공부하고 법당에 다닐 수 있게 하는 능인선원은 든든한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내가, 우리들이 마음내서 불사한 것처럼,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이웃들을 위해서도 불사하고 싶습니다. 이웃을 위해 불사하고 기도하여 발심하게 돕는 것이 진정한 포교가 아닐까요?
황불도화 팀장 : 남을 배려하는 보살심, 이타심을 갖춘 분들이 많아 불교대학 공부를 하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기도와 봉사를 함께 해나가니 보람도 커집니다.

인터뷰 : 문극락원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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