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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만나-체육인 불자연합회 "포교와 메달획득,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
기사입력 2012-08-13 오후 1:43:00 | 최종수정 2012-08-13 13:43




<체육인 연합회 회원들의 활동 모습>


“포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 조직이 잘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문제. 단체를 주도하는 사람이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수장이 헌신하고 단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이 성공의 첫 단추다” 대다수 불교 관련 단체 고충은 2천만에 달하는 많은 신도들이 불교계 일에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과거 체육인 불자 연합회(이하 체불연) 이기흥 회장(현 런던올림픽 단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은 “신도들을 하나로 묶어 결집된 힘을 통해 사회, 국가적으로 영향력을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누차 강조했었다. “신도들의 참여가 없는 종교는 죽은 종교다. 이제 우리 신도들도 방관자적 입장에서 탈피해야한다”는 의견 역시 꾸준히 제기되던 주장들이다.
체불연은 참된 불자의 모습을 외부에 당당하게 알리고 싶었다. 이에 보탬이 되고자 불자 체육인들의 조직 구성이 2007년 10월 이기흥 회장에 의해 마무리 되었다. 지난 5월에는 이경훈 회장이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체불연은 대한 체육회 가맹 55개 단체로 구성된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지도자, 선수 등으로 회원이 구성된다.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 법당에서 매수 수요일 법회를 진행하며 태릉선수촌 법당 내 주지스님을 비롯, 7~8명의 스님들에 의해 진행된다.

체육인 불자 연합회 현재와 미래
이경훈 체육인 불자연합회 회장은 협회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말 그대로 체육인 불교 신자들이 모인 조직이다. 때문에 제일 큰 목적은 체육인 신도들이 불교 이름 아래 마음을 합치는 것이다. 올림픽을 비롯, 각종 국제대회에 불자 선수들이 출전하면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이번 런던올림픽 역시 금메달이 예상되는 불자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체조의 양학선, 사격의 진종오, 배드민턴의 이용대 등 총 68명의 선수와 29명의 감독과 코치들이다. 이 중 양학선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국내 체조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진종오는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한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하나 더, 체육인 불자 연합회는 포교원 소속이다. 포교 활동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올림픽 같은 메이저 대회 출전하는 성인선수들 지원뿐 아니라 청소년 불자 선수에게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청소년 불자 선수 가운데 종목별 우수 인재를 선정, 매년 장학금을 전달 역시 맡고 있다. 2008년 청소년 불자 선수 20명에게 첫 번째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2009년에는 34명, 2010년 54명 등 꾸준히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 이경훈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 불자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기흥 전임 회장님께서 이뤄놓은 장학사업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 불자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최근 불교계는 포교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런던올림픽과 체육인 불자 연합회
체불연은 불자선수들이 서로 친분을 쌓고 불심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작년 8월 20~21일에 충남 예산군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혜총 총무원장, 기운 수덕사 주지,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이희경 전 국가대표 볼링감독, 이경훈 대한체육회 감사, 이은경-정성숙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 사찰 예절은 물론 유례와 의의 등을 배웠다. 또한 수덕사 경내에 있는 대웅전 등의 설명을 들으며 진정한 불자가 되기 위한 시간 역시 행사에 포함됐다. 체불연 한 관계자는 “수련대회를 통해 체육인 불자들이 불교에 대해 배우며 서로 얼굴을 익히고 친분을 쌓았다. 앞으로 어떤 일이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불자 동료가 생겨 뜻 깊은 자리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불자 선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진 가운데 현 런던 올림픽 단장인 이기흥 전 회장은 “스포츠는 파급력이 큰 만큼 불법을 홍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목표는 금 13개 이상을 획득, 세계 10위권 이내에 들어가는 것이며 이를 위해 불자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고, 이경훈 현 회장은 “불자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체육인 불자 연합회가 늘 함께할 것이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취재 : 이귀범(능인대학청년부기자)

기사제공 : 능인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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